프랭크자파 스트리트 - 행복유발구역
노나카 히이라기 지음, 권남희 옮김 / 예담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사람과 동물들이 어울려서 즐겁게 살아가는 거리가 있다.

이 책에서만 나오는 거리로, 책 제목과 동일한 이름을 갖고 있다.

'프랭크자파 스트리트'

이 거리에는 영화감독을 꿈꾸는 하루와 지금은 웨이트리스인 미미가 살아가고 있고

돈이 아주 많은 노숙자와 도도한 고양이가 살고 있으며

기린군과 얼룩말양이 신혼생활을 하고 있으며

외로운 퍼그와 독특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내는 펭귄양의 로맨스가 존재한다.

그 외에도 자신만의 개성을 뽐내며 행복하고 즐겁게 살아가고자 하는 등장인물들이

프랭크자파 스트리트를 생기 넘치고 떠들썩하게 만들어나간다.

와이와이 팬더군이 어느사이에 세계적인 스타가 되고

도도한 고양이양의 생일파티에 이제는 각자의 길을 간지 한참이 된  조니뎁과  케이트모스가 나타나고

매주 수요일 아침을 차려주는 자상한 남자친구가 존재하고

사실은 알고보니 서로가 서로를 좋아하고 있었더라는 동화같은 이야기도 있다.

이런 마법같은 이야기를 읽다보면 조금은 현실에서 꽤 폭넓은 거리감을 유지하고 있구나 싶기도 하지만

그런 점이 그 책의 매력이 아닐까 한다. 다소 엉뚱하고 황당하기도 하지만

그런 데에서 이 책의 유쾌함과 따뜻함이 나오고 있는 것 같으니까 말이다.

이 책에는 주인공 커플을 위한 요리법이 종종 등장한다.

이들을 위해서는 이런 음식이 어떨까하며 요리레시피를 슬쩍 말해주고 있는데.

정말 슬쩍 말해주고 있다. 대충 이러이러한 게 들어간다고만 말해주니까.

게다가 분명히 이 레시피를 제안한 작가조차 분명히 만들어본 적이 없으리라는

확신이 드는 레시피도 있어서 제대로 만들어보려면 다른 레시피의 도움이 필요할 것도 같지만..

하지만 얼렁뚱땅, 대충대충이면 어떠랴 싶다.

어쨌든 즐겁고 유쾌하니까 말이다. 책 속에 등장하는 등장하는 주인공들이 모두 웃고 있으니까

덩달아 기분이 조금은 좋아진다. 그리고 나의 지금도 조금 활기차 진 것 같으니까...그걸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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