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노 아키라 작가님의 특징이 반영된 작품이다. 예쁜 작화와 설정 과다처럼 느껴지는 강한 캐릭터가 인상 깊다. 개그 코드도 여전해서 소소하게 웃음이 터지는 부분이 있기도 하고.
힐링 일상 추리물. 추리물이지만 살인 사건과 같은 무거운 소재보다는 가벼운 소재를 다룬다. 추리물의 방식으로 이야기를 연출하는 우당탕 일상물에 가까운 느낌. 주인공인 코우코는 씩씩하고 귀여운 캐릭터라 작품의 분위기를 더 밝게 해 준다. 전개에 따라 나중에는 본격적인 추리도 가능할 것 같다. (그런데 우리 주인공... 스스로 "머리를 쓰지 않는 일이라면 뭐든 잘해요"라고 자인했다...ㅜㅜㅋㅋㅋ)
남는 궁금증은 <명탐정 코우코는 우울해>라는 제목. 지금 추측으로는 탐정 자격 획득 요건인 '난제 3건 해결'이 쉽지 않아 그런 게 아닐까 싶은데 이야기의 끝에는 무사히 그 자격을 획득할 수 있을까? 코우코의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다.
아주 솔직히 말하고 시작하자면, 덴조 작가님 전작인 단편집 《남친에게 너무 개발당해서 곤란합니다》의 씬 파티를 인상 깊게^^ 봐서 책 소개도 안 보고 바로 구매 갈겼습니다. ...만 제가 그릇된 기대를 했던 것이죠,,, 이 작품은 주인공의 감정 묘사에 중점을 둔 만화입니다.나츠메는 어릴 때부터 히나타와 함께했습니다. 나츠메에게 히나타는 예전부터 소중한 사람이었고, 어릴 때보다 훨씬 커진 키만큼 히나타를 향한 마음도 부쩍 커졌죠. 히나타를 떠올리며 속옷을 버릴 정도로. 둘의 관계는 각자 다른 대학으로 진학하게 되면서, 동시에 히나타가 학교 근처에서 다른 사람과 하우스 셰어를 하게 되면서 변화를 맞습니다. 히나타의 하우스 메이트는 바이(섹슈얼)라고 하지, 히나타는 대학에서도 인기가 좋다고 하지... 나츠메의 마음은 복잡해지죠. 게다가 마냥 따뜻하고 상냥한 히나타의 다른 얼굴을 보게 된 히나타는 더욱 혼란을 느낍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이고, 가장 소중한 사람인데 자신이 모르는 모습이 있었다는 사실이 괜히 더 충격적인... 이게 짝사랑의 마음이겠죠.이후 이야기는 스포일러가 될 테니 생략하고, 감상을 적자면 조금 아쉬웠어요. 제목에는... 천사이자 야수라더니... 히나타가 그렇게 야수는 아니더라고요... 흑흑....... 아니 야수 면모를 좀 더 상세하게 보여주세요.......... 저는 타락한 어른이에요 흑흑............ 그렇지만 나츠메가 참 귀여워서 좋긴 했어요. 그리고 뭔가 연작으로 이어질 법한 떡밥도 남겨 주셔서 기대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