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고화질] [블러] 손에 넣어도 될까요? 4 손에 넣어도 될까요? 4
쿠레노 마타아키 / 블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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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 전개는 뭐랄까, 새 캐릭터가 등장하며 조금 갑작스럽게 전개가 치닫는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그래도 금방 나온 4권이 이야기를 일단락 지어 줘서 좋았다. 그렇다고 해도 이 캐릭터로 사건을 여기까지 끌고 와야 했을까 싶긴 한데, 또 한편으로는 닛타가 이 정도 일은 있어야 결정적으로 움직일 만한 인물이라는 어필인가 싶기도 하고.
어쨌든 고생 끝에 복이(?) 온다고, 드디어 미카시마와 닛타의 관계가! 연인이! 되었다!!!
연인으로서 하는 그 장면의 섬세한 연출이 기가 막히게 좋았음; 무슨 신이라도 들린 줄 알았다... 특히 씬에서 미카시마는 더 섹시해지는데 하 좋아... 5권에서는 연인이 된 두 사람이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기대된다. 지금과 비슷할 것 같으면서도 또 어쩌면 상당히 다를 것 같기도 한 두 사람이라서 궁금하다. 근데 언제 나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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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OK-365 심부름센터 (총5권/완결)
녹오미 / 민트BL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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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밥 회수라도 덜 됐으면 그거 핑계로 외전 주십사 땡깡이라도 부릴 텐데 작가님이 너무 글을 잘 쓰셔서 그러지도 못 하겠다. 그치만 억지라도 부리고 싶음. 작가님 전작에 외전 얼마 전에 내 주셨던데 ok365도 어케 안 될까요...? 이 리뷰를 보실지 모르겠지만...

아우팅을 당한 수가 그 일 때문에 지푸라기라도 잡아 보는 심정으로 심부름센터에 전화 한 번 했다가 그곳 사장인 공과 엮이게 된다는 이야기. 여기서 시작된 이야기는 심부름센터의 사건과 수의 초능력과 연관된 사건이 적절하게 배치되며 긴장감을 형성했다가 완화했다가 하며 좋은 호흡으로 이어진다. 후반부에 착실히 회수되는 떡밥이야 말할 것도 없고.

전개도 전개대로 훌륭하지만 캐릭터 구축도 좋았다. 사람의 감정이 색으로 보이는 탓에 타인과 관계를 맺기 어려워한다, 부모 없이 컸다는 손가락질을 받지 않으려고 늘 반듯하게 있으려 한다, 일찍이 세상의 쓴맛을 봐서 그런지 꿋꿋하다... 수의 이모저모가 개연성 있게, 자연스럽게 다가왔다. 그러면서도 매력적인 인물로 그려내 주셨다는 게 감탄 나오게 좋았고.
공도... 하 이런 공 또 없을 것 같음. 범법과 합법을 넘나드는 일면, 건들거리는 듯하면서 다정하고 배려가 있는 면모, 현장 뛰는 심부름센터 사장답게 능청스레 온갖 연기에 능통한 모습, 상식적인 것 같다가도 어딘가 뒤틀린... 근데 그게 너무 조화롭게 한 사람의 개성으로 표현된다. 근데 그게 또 사람 냄새 나게 매력적이야!!! 근데 또 공수 합도 잘 맞아!!! 걍 쓰러지는 거임. 근데 조연도 잘 그려 주신다? 그래서 공수의 특성이 더 잘 드러난다? 걍 여기 묏자리 하나 파는 거임...

사실 리뷰를 거의 다 써 놓고 실수로 새로 고침 하는 바람에 날려 먹었다. 그런데도 다시 쓴 것이... 제 나름의 애정입니다, 작가님... 차기작도 엄청엄청 기대하고 있을게요... 냉큼 살게요 내 주기만 하셔요... 며칠간 출퇴근길, 퇴근 후 자유 시간 다 바쳐서 너무 즐겁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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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순정이 뭐가 나빠
후유시마 시구레 지음 / 블랑코믹스(BLANC COMICS)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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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작정한 뽕빨물이 아니면 이런 업소 소재는 그리 선호하지 않는데, 제목의 임팩트(그래 순정이 뭐가 나쁘냐!)와 예쁘 표지만 보고 걍 샀던 작품이었다. 작품 소개도 안 봐서 업소 소재가 있는 줄도 몰랐음. 근데 자신의 첫 경험 로망을 그대로 실현하기 위해 작정하고 전문가라면 전문가일 남자를 불렀다는 데서 묘하게 납득이 됐음ㅋㅋ... 그치 요즘 같은 세상에 그게 더 나을 수도 있지... BL은 어차피 판타지의 일종으로 보는 거기도 하고.
쨌든 수의 바람과 다르게 첫 경험은 이상과 전혀 다르게 흘러갔고, 수는 낙담하지만, 알고 보니 공과 같은 학교라서 여차저차 마주치면서 몸정 쌓다 맘정도 쌓는다는 그런 이야기다. 그 과정에서 보여지는 수의 귀여움과 다정함, 공의 천연덕스러운... 유혹...? 이 매력적이라 좋았음. 그리고 중후반부는 두 사람의 엇갈림에 초점을 맞춰 감정선을 잘 보여주어 좋았고. 애인이 되고 오히려 더 풋풋한 반응인 두 사람의 일면도 너무 좋아!!!
공수 얼굴 합도 좋고 미모도 좋고 스타일도 좋은데 한 서너 권만 더 주면 안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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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비애] 배신자의 러브송 01 [비애] 배신자의 러브송 1
토노오카 못타스 지음 / 비애코믹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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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진짜로 스포일러가 있으니 스포당하기 싫으시면 피해 가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공과 수가 패밀리 내부에서 각 파벌을 이끌며 차기 보스 후보로서 경쟁하는 구도로, 스타일리시한 느낌의 작화가 좋았다. 수가 지닌 비밀을 공이 알게 되면서 알게 모르게 도와주고 수도 점차 마음을 열고~ 여기까지는 그냥 평범한 이야기라고 생각했음.
근데!
공이 진짜로 배신자였던 거임... 오마이갓 뭐 비밀을 숨기고 어쩌고 그런 수준이 아니라 찐으로 다른 조직에서 온 배신자였음... 수한테 그렇게 장난스럽게 굴고 다정하게 굴고 마을 사람들한테도 친절한 쾌남이었던 당신이 어떻게... 아니 수랑도 소꿉친구에 가까웠는데 대체 언제부터??? 그렇게 잘 웃더니 진짜 얼굴은 이렇게 비정했단 말이냐! 널 믿게 된 수는 이제 어떡하라고!!! 하면서 내적 절규를 발사하며 페이지를 넘기던 중...
또다시 반전!
공이 다른 조직에서 온 건 맞지만... 수를 좋아하게 돼버려서 진짜로 수를 위해, 조직의 명령보다 수를 우선해서 움직였던 거임... 하... 자기가 죽을 각오를 하고... 하... 공이 수에게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도망갈까?' 요런 말을 했는데, 이게 단순히 수만을 위해 했던 말이 아니라, 자신의 처지까지 고려해서 했던 말이라는 게 뒤늦게 심금을 울렸다.
미쳐버린 순애에 가슴이 엄청 뛰기 시작. 수도 멋진 캐라서, 두 사람의 앞날이 고달파 보이지만 멋지게 뛰어넘을 것 같다. 다음 권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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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라르고] 미나미 군은 그 목소리에 애타고 싶어 2 (한정판) [라르고] 미나미 군은 그 목소리에 애타고 싶어 3
아이노 코코 지음 / (주)조은세상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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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지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소재가 흥미로워서 땡겼다. 그런데 1권을 안 봐서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지금 한정판으로 팔고 있기도 해서 걍 1권부터 사서 봐 봤다.
잘 샀다...
음침공 햇살수 조합은 좋아하는 조합이라(반대도 좋지만!) 그렇기도 했고, 특히 미나미가 그늘을 맛보고 스스로 갈고닦은 노력형 햇살캐라는 게 너무너무나 좋았음. 그리고 카라스마는 방송으로 자기 애인을 부추기기도 하는 그 은근한 계략형 면모가 이번 권에 드러나서 좋았고, 또 미나미를 형에게 빼앗길까 봐(오해) 싸늘한 표정을 짓는 그게! 너무 좋았음. 얘가 이런 표정을 형에게?! 미나미를 향한 사랑이 깊다는 게 확 와닿았다고 해야 하나. 원래도 뭐 미나미를 워낙 잘 챙겨 주는 다정남으로 그려지긴 하지만.
그리고 형도 카라스마... 그러니까 코다이를 오히려 동생으로 아끼고 싶은데, 동생이 자기한테 속내를 보여 주지 않는다는 생각에 관계가 좀 엇나가게 된 게 아닌가 싶었다. 누가 나쁘고 어떻고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이기 때문에 더 쉽게 오해가 쌓인 채로 방치된 그런 것 같달지... 그래서 차차 대화하면서 풀릴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라 다음 전개가 기대되는 측면이 있었음.
카라스마 점점 여유로운 미소라든가 해맑은 얼굴도 보이곤 하는데 거기에 얼굴 붉히는 미나미는 또 넘 귀엽구... 눈 정화 커플... 3권도 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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