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토드 부크홀츠 지음, 이승환 옮김 / 김영사 / 200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처음 접한 것은 대학교에 막 입학했을 때였다. 기초전공과목인 경제원론을 공부하기에 앞서 경제학이란 것이 어떤 것인지 궁금했고 그래서 이 책을 사서 읽어보게 되었다. 사실 처음에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이해하지 못한 내용도 많았다. 이 책이 마냥 딱딱하고 경제이론만 잔뜩 서술한 책이었다면 아마도 끝까지 읽지 않고 던져버렸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아주 재미있는 내용과 재치있는 표현으로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다.

예를 들어, 보통 중고등학교에서 아담스미스란 이름을 한번쯤은 들어왔을 것이다. 저자 토드 부크홀츠는 아담스미스의 이론에 대해서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아담스미스의 인간적 면모, 이론이 나오게 된 배경들, 그당시의 시대적 상황들을 상세히 설명하여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는 경제학을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준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경제학을 내용을 낱낱이 알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 책은 경제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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