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오픈 시티

오픈 시티
테주 콜 지음, 한기욱 옮김 / 창비 / 2023년 11월

특별한 플롯, 서사가 없어 다소 지루한 면도 있지만, 깔끔한 번역 탓에 문장을 하나하나 음미하다 보면 어느덧 화자의 이야기에 집중하게 되는 책. 뉴욕시의 많은 장소들, 여러 문학, 예술 작품들이 계속 나와서 이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100자평] 불타는 작품

불타는 작품
윤고은 지음 / 은행나무 / 2023년 10월

윤고은의 ‘불타는 작품‘은 예술,예술가 그리고 예술시장에 대해 묵직하고도 다양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무엇보다 이런 질문들이 매력적이고도 미스테리한 그래서 정말로 전개를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텔링에 입혀져 있는 점이 이 소설의 제일 큰 장점.

[100자평]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
할런 코벤 지음, 최필원 옮김 / 비채 / 2022년 9월

할런 코벤 초기작 중 하나. 페이지 터너류 책. 등장 인물들이 꽤나 많이 나오지만 헷갈리지 않는다.

[100자평] 권력과 인간

권력과 인간 - 사도세자의 죽음과 조선 왕실, 개정증보판
정병설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4월

다양한 사료를 근거로 논리적으로 사도세자의 죽음을 파고드는 책. 지적 즐거움을 준다.

[100자평] 인피니트 게임

인피니트 게임 - 세상에 없던 판도를 만든 사람들의 5가지 무한 원칙
사이먼 시넥 지음, 윤혜리 옮김 / 세계사 / 2022년 7월

조금은 뻔한 얘기여서, 특별히 새로운 건 없었다. 게다가 무한게임 플레이를 위한 5가지 원칙을 소개하는데, 그 중 첫 번째인 대의명분에 책 대부분을 할애하느라, 나머지 4가지는 설렁설렁 넘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