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최면 다이어트 - 다이어트는 몸이 아니라 뇌가 하는 것이다
얀 베커 지음, 한윤진 옮김 / 쌤앤파커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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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아 요즘은 다이어트를 좀 시작 해 볼까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책의 제목을 보면서 정말 나에게 필요한 책이 구나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몇 년 전 다이어트를 통해 많은 숫자의 킬로그램을 몸에서 빼는 적이 있었습니다. 살이 많이 쪘을 때에는 남들이 뭐라 해도 저는 살이 쪘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주변의 사람들이 아무리 살이 쪘다고 말해도 자신이 느끼지 못하면 다이어트를 할 수 없습니다. 살이 찐 당사자가 살이 쪘다는 사실을 인정해야만 다이어트가 가능한 것입니다.

 

그래서 저도 살쪘다는 것을 인정하고 나서야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먼저 먹는 것부터 조절을 하고, 운동을 병행했습니다. 그리고 꾸준히 그렇게 반복적인 행동을 한 후에 15kg 정도 체중을 감량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몇 년 동안 잘 유지하는 듯 했는데.... 결국 다시 살이 찌고 말았습니다.

의지가 부족하다보니.... 처음에는 야식을 조금씩 먹기 시작한 것이.... 매일 야식을 먹다보니.... 결국은 원래의 몸으로 돌아오고야 말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절망감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만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이 책의 제목은 조금 특이합니다. 다이어트는 다이어트인데.... ‘자기최면 다이어트라는 제목입니다. 다이어트에 왜 갑자기 자기최면인가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책 표지에는 다이어트는 몸이 아니라 뇌가 하는 것이다라는 글귀도 적혀져 있습니다.

그래서 .... 이 책은 다른 다이어트 책들과는 다르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이 책은 달랐습니다. 이 책은 제가 다이어트 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 책은 크게 열한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고, 각 부분 마지막에는 실전 TIP’이 적혀져 있습니다. 또 어떤 부분에는 실전 TIP’ 뿐만 아니라 자기최면 훈련도 적혀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직접 독자들이 체험해 볼 수 있는 방법들이 이 책에 들어가 있음으로 실제적으로 다이어트를 해볼 수 있어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은 필히 읽어 봐야할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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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도시, 미로 여행 - 부다페스트에서 시드니까지 지도 위에서 펼쳐지는 미로 찾기 30
패트리시아 모팻 지음, 래킷 디자인 그림, 하윤숙 옮김 / 반니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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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세계의 도시들인 북아메리카의 샌프란시스코에서 오스트레일리아의 시드니까지를 미로로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도시들의 미로 지도를 30개 만들어 놓고 도시를 독자들이 미로를 찾으며 한 바퀴 돌아볼 수 있게 되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미로에서 유명한 곳에 번호를 붙이고 있는데, 이 번호들은 뒷장에서 자세하게 잘 설명해주고 있어, 독자들이 미로만 찾는 것이 아니라.... 미로를 찾으며 도시들의 이름난 곳들에 대해 한 번 더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세계의 유명한 도시들을 직접 가보지 않아도 미로 여행을 통해 직접 가본 것 같은 느낌을 독자들이 느낄 수 있도록 잘 정리되어져 있습니다.

 


세계의 도시들의 골목들과 도로들을 미로 찾기로 돌아다니다 보면 어렸을 때 간단한 미로 찾기를 하던 생각이 새삼 들었습니다. 어릴 때 미로는 간단해서 쉬웠지만, 이 책 세계의 도시, 미로 여행은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았습니다.

미로를 몇 번이고 왔다가 갔다가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눈으로 그냥 봤을 때는 쉽게 길을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미로 길을 가다 번호로 표시된 곳들의 설명을 보며 이 지역은 이러한 곳이 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나중에 정말 이 도시들을 갔을 때 확인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열심히 도시의 미로를 여행했습니다.

 

이 책은 미로 찾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 도시의 역사와 명소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책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이 책을 많이 읽었으며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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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예술 지도 - 예술과 역사가 함께하는 청소년 인문 교양
애런 로즌 지음, 루시 달젤 그림, 신소희 옮김 / 북스토리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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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청소년 인문 교양서적으로 예술과 역사가 함께하는이라는 문구가 이 책의 표지에 적혀 있습니다.

이 글귀처럼 청소년들이 읽으면 도움이 많이 되는 책으로, 역사적인 미술들을 보여줌으로써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전 세계 미술 여행을 할 수 있게 잘 정리되어져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은 크게 세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첫째, ‘선사 시대와 고대 미술의 발자취

둘째, ‘중세와 근세 미술의 찬란한 업적

셋째, ‘격동하는 근대와 파격적인 현대의 미술


 


이 책의 제일 처음은 동굴 속의 궁전이라고 할 수 있는 나왈라 가반뭉(기원전 35000년경)’으로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사회가 남긴 가장 오래된 자취 일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세로 오면, 크메르 왕국의 천상의 황금빛 수도인 앙코르’(1150)에 대해 여행을 시작합니다. 사원 건물들은 기하학적 구조로 되어져 있고, 완전한 대칭을 이루고 있습니다. 앙코르 사원의 탑들은 메루 산(Mount Meru)에 있는 천상의 봉우리를 나타내며, 탑들을 둘러싼 넓은 해자는 우주의 바다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현대 미술에는 쇼군을 위한 도시 에도(1800)’, ‘푸르른 섬, 하이다과이(1825)’, ‘변화하는 도시, 런던(1850)’, ‘새로 설계된 도시, 파리(1875)’, ‘예술가들의 감성 도시, (1890)’, ‘혁신의 도시, 모스크바(1920)’, ‘투쟁과 혁명, 멕시코시티(1930)’, ‘예술가들의 천국, 뉴욕(1950)’, ‘열광의 샌프란시스코(1960)’, ‘장벽을 넘은 베를린(1990)’, ‘내일의 리우데자네이루(2020)’에 관한 예술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특히, 이 부분에서는 우리나라 서울에 대해서 적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수도인 서울은 최첨단 기술로 유명하며 세계에서 인터넷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이기도 합니다. 한때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곳이 하이테크 산업의 중심으로 변신했습니다.

 

세계 예술 지도를 통해서 미처 알지 못했던 전 세계의 예술(미술)들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발전이 있었고, 그 변화들을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자주 접하지 못하는 부분이라 더더욱 여러 사람들이 읽어야 할 책입니다. 그리고 독자들이 쉽게 예술(미술)을 접할 수 있게 그림과 설명을 아주 잘 해주고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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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과 다리의 가격 - 지성호 이 사람 시리즈
장강명 지음 / 도서출판 아시아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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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의 제목을 봤을 때는 팔과 다리에도 가격이 있나??’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책의 표지를 보면서 조금은 다른 뜻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표지에는 왼쪽 다리와 팔이 없는 그림이 그려져 있었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이 책을 쓴 저자는 장강명이라는 문학 작가이지만, 이 에세이의 주인공은 북한 출신인 NAUH ‘지성호대표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북한 함경북도 회령시의 학포탄광마을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내게 됩니다. 그런데 1990년대 중후반 대기근인 고난의 행군(북한 당국자들이 붙임 이름, 하지만 북한 사람들은 미공급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의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이 대기근은 북한의 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밀어 넣고 있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지성호 대표의 가정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주인공이 북한에 있을 때 가족들 또한 대기근을 겪으며 힘든 시간들을 보내게 됩니다.


 


거기다 주인공은 기차에 실린 석탄을 훔치다 결국 기차에서 떨어져 왼쪽 팔과 다리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북한에서 대기근을 맞으며 많은 사람들은 스스로 살아갈 방법을 찾으며 위험들을 감수하고라도 돈을 벌 수 있다면 뭐든지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주인공도 굶주리고 있는 가족을 위해 뭐든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목숨의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먹고 살기 위해 어떤 일이든지 하는 모습은 인간의 본능적인 면이 아닌가 합니다.

 

북한의 대기근 때 많은 사람들이 가족을 잃었고, 주인공의 가족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대기근이 오기 전에는 주인공의 가족들은 학포탄광에서 일종의 특권 계층에 속해 있었기에 먹고 사는 것에는 별문제가 없었습니다. 주인공의 큰아버지나 고모부 같은 경우에는 상류층에 속해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별문제 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대기근(고난의 행군, 일명 미공급’)’은 모든 것을 바꿔 놓았습니다. 사람들의 삶의 모습뿐만 아니라, 가족들과의 이별을 보게 했던 것입니다.

주인공은 꽃제비로 살다가 여동생과 함께 북한을 탈출해 중국, 라오스, 태국을 거쳐 한국에 왔다고 합니다.

 

장강명 작가는 주인공 NAUH ‘지성호대표의 삶을 에세이 형태의 책으로 펴냄으로써 남한의 사람들이 북한의 1990년대 중후반의 대기기(고난의 행군, 일명 미공급’)’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얼마 전 남한의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만남과, 싱가포르에서 있었던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한민족인 북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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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 Seo-u K-픽션 22
강화길 지음, 스텔라 김 옮김 / 도서출판 아시아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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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K-Fiction Series 22번째로 강화길작가가 글을 적고, ‘스텔라 김이 영어로 옮겨 놓았습니다. 그리고 이 소설책은 한글과 영어를 각각 수록하고 있어 외국인들도 쉽게 읽을 수 있게 정리해 놓았습니다.

서우(Seo-u)’는 단편 소설 이긴 하지만 결코 쉬운 내용의 책은 아니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짧은 글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책을 읽으며 여러 추리를 해보기 위해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서우(Seo-u)’라는 제목의 글이 실려 있고, ‘창작노트(Writer’s Note)’해설(Commentary)’ 그리고 비평의 목소리(Critical Acclaim)’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서우는 이 책 주인공의 학창시절 선생님의 아이 이름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 이름 서우가 책의 제목일까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실종된 여성들의 이야기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실종 된 여성들은 마지막 택시를 탔고, 택시에서 내린 후 행적이 끊겼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실종 된 여성들의 목적지는 바로 주현동이었습니다. 실종 된 시간대는 새벽 1시 에서 2시 사이였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택시기사들은 모두 남자였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이 사는 곳도 바로 주현동이고, 주인공 또한 새벽녘에 퇴근하기 때문에 택시를 이용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이 소설은 주인공이 택시를 탄 때부터, 내릴 때까지의 이야기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책의 내용 중간 중간에는 주인공의 어릴 때의 일들을 넣고 있는데, 현재 주현동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오버랩 되면서 긴장감을 놓치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처음에는 택시기사가 범인이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끝부분을 읽으면서는 주인공을 범인으로 약간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해설부분에서는 소설의 주인공이 서우와 주현동 여성승객들, 여성운전사까지 살해했거나 살해할 유력한 용의자임을 암시하면서, 주인공이 왜 이런 끔찍한 사건들을 저지르는 사이코패스가 됐겠냐고 넌지시 묻는 듯하다라고 적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편한 마음으로 이 책 서우(Seo-u)’를 일기 시작했는데....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는 여러 생각들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이 사회의 약자인 여성.... 하지만 그런 여성이 가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은 무거운 마음이 드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단편 소설이지만.... 소재가 참신하고, 여성과 관련된 이야기라 많은 독자들이 무더운 여름에 읽어보면 좋을 듯 하기도 합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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