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아이레스의 잡화점 잡화점 시리즈
쿠리모토 히토시 지음 / 페이퍼북(Paperbook) / 2016년 1월
평점 :
품절


오늘 만나 볼 책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잡화점

탈출. 도피.


많은 사람들이 메마른 일상에서의 탈출구로 여행을 택한다.


내가 있는 곳과 확연히 다른 세상을 갈망하는 우리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누군가에겐 일상인 것에 열광하는 우리.

그것이 바로 여행의 마력이라고 할 수 있다.


여행지에서 사온 물건보다

 그 곳 공간에 섞여 있는 것이 더 큰 해방감을 주며

 일상에 돌아와서도 자꾸만 그 곳으로 돌아가고 싶게끔 만든다.


나에게는 생소한 나라, 아르헨티나에서

책을 통해 대리해방감을 느껴보고자 한다.


1. 잡화와 패션

고풍스러운 잡화점도 많이 소개되었지만

그 중 시선이 갔던 아기자기한 잡화들!

귀여운 수공예품들은 항상 이목을 집중시키고 지갑을 열게 한다(...)


2. 카페와 레스토랑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책을 읽기 시작했었는데

도시민들이 주로 카페에서 즐긴다는 아침식사 사진을 보고 위꼴 당해서

정말 괴로웠다ㅋㅋ


이 책의 똑똑한 점은 단순히 가게를 소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음식 정보에 대해서도 전한다는 것이다.


1) 부에노스아리에스에서 즐길 수 있는 고기 부위에 관한 설명도 놓치지 않고 전달한다.

+ 숯불고기에 대한 애정이 서려있는 문구를 보고 한없이 공감했다는..ㅎㅎ


2) 전통 마테차를 즐기는 법에 대해서도 전달한다.

(처음 알게 된 사실, 철 빨대인 봄비자로 마테차를 마시며

따라진 차를 모두 마시는 것이 예의라는 것!)

예전에 누가 *양의 마테차를 무더기로 준 적이 있었는데

내 맛은 아니였어서.... 그 후로 먹지 않았지만

전통 마테차에 꼭 도전해 보고 싶었다!


3) 아이들이 즐겨먹는다는 제과, 알파호르!

초코파이 같이 생겼는데 맛은 어떨지 정말 궁금하다ㅎㅎ



3. 음악과 문화

아르헨티나하면 떠오르는 게 바로 '탱고'

사실 그 외에는 알고 있는 정보가 없었는데

이 책에서는 실제로 이들이 향유하는 음악 장르과 앨범까지 상세하게 전달한다.


특히 젊은이들이 전통 음악을 재해석해서 향유한다는 부분에서

"우리 식으로 따지만 한국무용을 재해석해서 추는 거겠지?ㅎㅎ"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자문화를 정말 사랑하고 즐길 줄 아는 도시이구나하는 것을 느꼈다!


마지막으로 이 도시에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었던 점은 바로 

간판이 일정한 틀에 맞춰져 있다는 것!

그러나 전혀 획일적이다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 것은

청동색의 쇠를 이파리처럼 구부려 만든 멋스러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었다!


챕터 4에서는 산책과 여행의 풍경을 다루고 있는데

이 부분에 실린 사진 정말 너무 예쁘다..

특히 색감이... 정말...


어디로라도 떠나야겠다..

이 책을 들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아이의 허리가 휘고 있다 - Dr.김수연의 척추측만증 완정정복
김수연 지음 / 페이퍼북(Paperbook) / 2015년 11월
평점 :
품절




당신의 허리 매력 지수는?


'척추측만증'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내가 중학교를 다닐 적, 한의원에서 나의 다리를 보시더니 자세가 바르지 않아 다리 길이가 다르다고 하셨다. 허리를 이리저리 하시더니 다리 길이가 똑같아졌었다. 그리곤 다리 꼬는 버릇을 고치지 않으면 허리가 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날 이후로 엄마는 나에게 허리나 골반을 교정해주는 요가 동작을 시키셨고, 다리를 꼬면 매섭게 혼을 내셨다. 그러고 몇년이 흘러, 어느 날 둘째가 건강검진 결과지를 들고 와서는 "언니야. 나 척추측만증 의심이래"라고 말했다. 그 이후로 한동안 둘째도 한의원을 왔다갔다해야 했다. 요즘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올바른 자세'에 신경을 많이 쓴다. 올바른 자세는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될 뿐만아니라 옷태며 인상에까지 중대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그런 현대인들의 적.. 뜨거운 감자와 같은 '척추측만증'에 대해 이 책에서 아주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고 있다.







목차!


척추측만증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집에서 할 수 있는 예방운동도 함께 전하고 있다.



PART1은 척추측만증에 대한 의학적 정보를 실제 사례와 함께 전하고 있다.



이렇게 자가진단을 할 수 있는 표도 함께 실려있다.

5개 이상에 해당하면 의사와의 상담을 받아보라고 적혀 있는데...

 곧 병원을 가야 할지도...



그 밖에 척추와 관련된 질병 정보도 함께 전하고 있다.


이 책에서 가장 쇼킹했던 것!



1. 숨쉬기 운동!!


올바른 숨쉬기 역시 자세를 바르게 만드는 기능을 한다고 한다!




2. 마음으로 몸 치유하기!


이 책의 주 타겟이 어머니라서 그런가.. 

가족과 어머니와의 유대관계도 병을 고치는 한 요인으로 기록하고 있다.



몸을 바꿀 수 있는 동작들을 소개!

이 책에서 가장 유용한 정보라고 생각되어진다.



모두가 잘 아는 고양이 자세!

자기 전 혹은 일어나 찌부둥한 몸을 고양이 자세로 한번 풀면

기분 상쾌 + 허리 건강!



이 두 동작은 엄마가 나한테 맨날 하라고 했던 자세라서 첨부!ㅋㅋㅋ

진짜 효과가 있었구나. 사실 지금도 과제 때문에 밤을 새고 온 날은 맨바닥에 누워서 오른쪽 사진 동작을 한다. 그러면 두둑하는 소리와 함께 허리가 맞춰들어가는 느낌이 든다! 단, 억지로 하면 뼈가 부서질 거 같고..차분하게 지시하는 대로 자세를 잡아야 한다. 왼쪽 사진의 경우, 골반 건강도 챙길 수 있어 여성한테 특히 좋은 동작이라고 들었다.


tv볼 때마다 해보는 걸로!



1,3번째 동작은 사무실에서 해본 결과 괜찮은 거 같은 동작들ㅋㅋ!!

2번은 나에게 필요한 근육강화 운동이기에 앞으로 꾸준히 해볼 계획이다!



이렇게 실제로 위 동작들을 꾸준히 해온 아이들의 체험수기도 실려있다.

실제로 많이 호전되었다고!




나는 어머니는 아니지만 스스로 제 몸을 챙겨야 할 나이이기 때문에!

아름답고 건강한 삶을 위해 꾸준히 예방 운동을 해야겠다!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뷰티 히스토리 북
배미진 지음 / 페이퍼북(Paperbook) / 2015년 3월
평점 :
품절


내가 쓰는 브랜드는 어디에서 왔는가

한번쯤은 나의 주변에 있는 물건들이 어디에서 출발했는지 궁금할 때가 있다. 특히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심은 크고 시중에 널린 많은 화장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여성이라면 고렴이라 불리는 화장품들은 대체 왜 저렇게 비싼거야? 정말 그 만한 가치가 있는거 맞아?”라는 생각을 한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이 책은 이 질문에 대해 깔끔한 해답을 준다.


(뷰티 히스토리 북 뒷면)

작가는 책 전반에서 위와 같은 질문을 던진다. “좋은 화장품을 고르는 기준은 무엇일까?” 책을 읽기에 앞서 나 스스로는 화장품에 어떤 소비를 하고 있는지 잠시 되짚어 보았다. 일반적으로 뷰티 크리에이터들의 영상에서 정보를 얻은 후 구매하거나 어느 브랜드에 무슨 제품이 좋다더라라는 말을 듣고 사는 것 같다. 화장품 브랜드의 히스토리가 소비와 무슨 연관이지? 결론부터 말하자면,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역사란 오랜 세월 사랑받고 있다는 것과 그들의 가치를 입증하는 장치이기 때문에 매우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역사의 심판을 받다.

역사의 심판을 받겠습니다.” 굉장히 무서운 말이다. 후세에게 받는 평가는 훨씬 더 가혹한 대가를 치루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역사적 평가에서 살아남은 것에 부여되는 가치는 큰 의미를 가진다. 지난 학기, 디자인사 수업을 통해 패션 명품 브랜드의 가치에 대해 고민한 적이 있다. 이전가진 성격 상 돈을 쓰기보다는 저축하는 걸 좋아해서 명품이고 아닌 것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 적 없었다. 그러다 브랜드 샤넬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모르고 소비를 하면 사치가 될 수 있지만 알고 소비하면 가치를 수집할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치적인 이야기를 다 배제하고 샤넬 여사가 패션계에서 높게 평가받는 이유는 의상에서마저 억압받던 여성에게 파격적인 자유를 주었다는 것이다. 서양의 전통 여성복은 몸의 굴곡을 강조하여 여성을 남성에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는 대상으로 전락하게 만들었다. 그런 여성복을 완전히 해체 시킨 샤넬은 남성 자켓이나 바지를  여성에게 입히고 치마 길이를 조절하여 활동성을 주었다. 샤넬의 파격적인 행보는 그것에서 그치지 않았다. 남성 속옷으로 주로 사용되던 린넨소재로 옷을 만들거나 당시 상을 당했을 때 입는 옷의 색깔이라는 인식이 있던 검정을 일상복에 도입하여 보편적인 색으로 만든 것 역시 샤넬이다.  ’샤넬 브랜드가 좋다더라-‘라는 소식을 듣고 사는 것과 샤넬의 파격적인 시도가 현 인류의 옷을 바꾸었다라는 인식을 가지고 소비하거나 감상하는 것에는 근본적 차이를 만들 수 있다. 이런 가치를 읽는 작업은 흔히 사치품으로 여겨지는 화장품에서도 필요한 일인 듯하다. 특히 미의 가치를 중요시 하는 사람들에게는 말이다.


책의 구성과 디자인



단정하고 강렬한 표지!

목차는 크게 8개의 brand 종류로 나뉘고 그 안에 적게는 3개에서 많게는 5개의 브랜드가 소개된다. 알고 있는 브랜드도 있고 모르는 브랜드도 있어 읽고 싶은 부분을 선택적으로 읽거나 찬찬히 읽어도 좋다.



, 프롤로그는 읽고 넘어가는 것이 좋다.


감각적인 삽화가 완전 취향저격이었다. 그렇다고 삽화가 많아서 내용이 빈약하다던가 지저분하게 많지 않아서 단정하고 깔끔하다. 내용 역시 쉬운 말로 풀어서 쓰여져서 옛날 이야기나 뒷 이야기 듣지 좋아하는 사람들은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가치를 배우다

 

처음 책을 받아 읽고나서 혼자만 알기 아까운 재미난 이야기들이었기 때문에 친구들에게 책 내용을 여기저기 말하고 다녔다. 특히 베네틴트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친구들은 하나같이 똑같은 반응을 보여서 정말 웃겼다. 함께 디자인사를 들었던 친구도 꽤 흥미를 보였다. 이 책을 읽고 나면, 3가지 효과가 있을 것 같다. 모르고 있던 가치를 깨닫게 되거나, 가치를 알게 되자 사고 싶어지거나, 살 마음이 없거나 여력이 안되지만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할 수 있게 되거나. 이렇든, 저렇든 화장품을 단순한 사치품에서 벗어나 가치를 담을 수도 있는 명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