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고화질] 엘프 사냥꾼 2기 07 엘프 사냥꾼 2기 7
야가미 유 / ㈜소미미디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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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웃기는 내용이지만 페이지수가 적어 아쉬움이 강하다. 여동생 소재는 한계에 달했는지 이번권에서는 그리 활용되진 않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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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화질세트] 메시아의 철퇴 (총3권/완결)
아미다무쿠 / ㈜소미미디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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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의해 사람들이 학살당하는 세계,복수자라는 소재를 가지고 이렇게나 빈약한 캐릭터와 연계성,없다시피한 주제의식,뭘 하고 싶은지 알수 없는 내용. 의미없는 고어씬만 가득. 살인동기 없는 살인마와 사람을 지킬 생각이 없는 히어로를 보는 느낌. 돈이 아깝다. 작가는 무능을 넘어 양심도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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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화질세트] 순백의 소리 (총29권/미완결)
라가와 마리모 / 학산문화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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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소리를 찾아내기 위해 방황하며 완성되어가는 이야기. 소리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연출이 압권, 흐름이 끊기지 않은채 물흐르듯 이어지는 몰입감의 스토리텔링, 매력적인 캐릭터들, 다만 샤미센이라는 마이너한 소재와 주인공의 내적 완성 위주의 이야기가 호불호 요소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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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화질] 부덕의 길드 11 부덕의 길드 11
카와조에 타이치 지음 / 학산문화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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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퀄리티와 개그. 검열같은 먹칠컷이 있는데 일판도 그런지는 알 수 없지만 좀 아쉽긴 합니다. 그런데 에슈네보다도 더 미성숙한 메이데나도 그냥 나오는데? 대체 왜? 다음 권 이야기에서도 이 막장파티의 성장은 먼 미래의 이야기일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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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화질세트] 아인슈타인의 괴물 (총3권/완결)
미야나가 류 / 시프트코믹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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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로 통칭되는 이형의 존재,그리고 마녀로부터 심장과 죽은이의 몸을 이어받아 괴물처럼 되어버린 소년. 심장을 건네주어 소년의 피를 흡혈하며 살아갈 수 밖에 없는 마녀를 위해 방법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


그러나. 이 만화는 지나치게 느긋한 목적성이 없는 방황하는 흐름을 띄고 있다.


이야기에서는 사건,캐릭터,목적성이 명확하면 명확할 수록 좋은 편이다. 흥미로운 사건, 매력적인 캐릭터, 장대하고 중요한 목표. 그러나 이 만화는 그 어느것도 충족하지 못 한다.


사건을 통해 죽을 뻔한 소년이 마녀로부터 심장을 받아 살아남고 괴물이 되고 흡혈하며 의존하지 않으면 살아갈수 없는 마녀를 위해 방법을 찾는다. 그러나 그 뒤는 한없이 느긋하고 한가롭다.

첫째로 사건으로는 소년이 괴물이 되게 만든 사고 이후로 소년 일행에게 중요하고 흥미로운 사건이 등장하질 않는다. 주인공 일행에게 유의미한 변화를 주는 일이 없다. 병에 걸린 아이에게 약을 주고 배를 고치고 술을 마셔서 술주정에서 잊고 있던 사람을 떠올려서 목표를 정하는 이 과정들이 흥미롭지 않으며 3권에서의 새로운 만남과 재회, 대립 등도 그냥 시큰둥하다.

이유는 둘째인 매력적인 캐릭터가 없다. 마녀는 인간으로부터 이유모를 박해를 받는다. 생김새가 다르다는 이유로 두려워하는데 이 박해에 대한 근원이 뚜렷하지 않은채 독자가 얼추 상상할수 있는 수준의 일반적인 견해에 기대기에 그만큼 이 세계의 마녀라는 개념보다 독자가 가진 마녀라는 개념에 기대게 된다. 즉 세계관의 독창성,뚜렷한 매력이 없다.

그런 상황에서 주역인 마녀는 약학지식이 뛰어나다,바다에 대한 탐구욕이 높다 말고는 딱히 어필 할 점이 없는데 이야기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 하지 않는다. 소극적으로 아이에게 병이 있음을 알리고 약을 전달하는 정도. 가진 능력을 능동적으로 활용하지 않는다.

괴물이 되어버린 소년도 마찬가지. 파랗게 된 피부와 상처,수술 부위는 심볼화를 통해 멋있거나 인상적인 이미지를 남기기 보다는 읽는 입장에서도 눈에 거슬리는 이미지만 있고 소년은 이를 부끄러워 하며 사람들의 이목를 피하는 컴플렉스 요소만 남아버리고 새로이 얻은 괴력을 활용하려 하지 않는다. 장점을 활용하지 않은 수동적인 캐릭터로 이야기를 끌어나가려 하니 이야기가 당연히 밋밋하고 조용하다.

셋째로 목적성 역시 심장을 준 마녀가 미라화 되는 것을 해결한다 이지만 흡혈로 대체 할 수 있어 당장 급하지 않다고 생각했는지 이야기가 미적지근하다. 당장 쫓아오는 적이 있다거나 같은 목표를 두고 경쟁하는 이가 있다거나 시간 제한이 있다거나 하다 못 해 마녀와 괴물 둘 사이의 관계에 변화를 주어 목적성에 긴장감을 주거나 하지도 않는다.

작가는 느긋하게 이야기를 이어나갈 셈인듯 하지만 이토록 맥아리 없이 엉성하게 낭비되는 페이지로는 사랑 받을수 없다. 독자의 마음에 인상적인 부분을 남기고 빠져들게 해야 기대를 갖고 지켜볼수가 있다.


예컨데 이 만화처럼 화풍이 독특한 비스타즈의 경우 초반의 스포일러를 하자면 교내에 초식동물이 살해되는 사건, 토끼를 잡아먹을 뻔 한 주인공 늑대, 그리고 그 토끼 소녀와의 만남, 초식동물과 육식동물이 공존하는 세계관 속에서 완전히 서로를 신뢰하지 않는 긴장감과 인물들의 태도 등을 통해 독자가 흥미로운 이야기에 빠져들고 특징과 매력,사고방식을 유감없이 펼치는 캐릭터에 몰입하게 된다. 이처럼 흐름을 주도하며 독자로부터 시선을 끌어당겨야 하는데 이 작품은 전혀 그렇지가 못 하다. 주연이 사건의 중심보다는 외부에 위치해 있다.

그래서 이 느긋한 이야기는 3권에서 분위기가 급변하며 무리수를 탄다. 어느 정도 비극적인 이야기가 될거라는 것이야 유추 할 수 있긴 한데 이야기의 포커스가 주인공보다 조연, 새로 등장한 캐릭터에 쏠려 있어서 가뜩이나 매력을 발산하지 못 하고 미적지근한 주인공 일행이 더더욱 서브처럼 느껴지게 된다. 그리고 애매한 결말. 작품이 전달하는 메세지,테마,의미가 느껴지지 않는 마무리로 보면서도 이게 뭐지 싶게 만든다.

마녀를 박해하는 사람들에 대한 문제의식,이루어지기 힘든 사랑,마녀와 괴물의 관계 등 집중하고 깊게 다룰만한 주제도 발벗고 나서서 건드리지 않고 애매하게 깔짝대니 여운도 남지 않는다. 아 이 작가는 이런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구나 하는 것이 전혀 없다. 우연히 운 좋게 연재는 시작했으나 스토리텔러로서 미숙하기에 조기강판된 널리고 널린 케이스다.

독특한 감성 빼면 아무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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