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뱅뱅 뇌가 빙빙 - 신기하고 재미있는 착시의 과학
클라이브 기퍼드 지음, 이정모 옮김, 애닐 세스 감수 / 다른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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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착시의 종류를 소개하는 책. 뇌의 착각인 착시의 원리나 이유를 설명합니다. 착시와 관련된 책이 거의 없어서 이렇게 다양한 착시를 소개하는 것 만으로도 가치는 있지만, 직접 착시를 만드는 예시나 과정이 없는게 아쉽고 원근사진착시는 유치하거나 다 비슷해서 페이지 낭비 느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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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의 세계를 그리다 쉽게 배우는 만화 시리즈 64
TripDancer.Chigu.하구루마 라프토 지음, 김재훈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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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레 3명이 팁을 알려주는 책. 절반정도인 76페이지까지 tripdancer 일러레의 팁은 매우 좋음. 기본적인 개념과 지식 전달도 좋고 과정이며 응용도 알차고 일러만이 아닌 게임 텍스쳐 제작에도 써먹을 수 있으니 퀄이 좋음. 다만 뒤로 갈수록 일러레 팁 퀄리티가 떨어지는게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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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발견 (포켓북)
움터미디어 편집부 엮음 / 움터미디어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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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이 중복된 부분이 잦고, 실제 적용이 난감하거나 까다로운 것이 좀 있는 편. 2010년도 책이긴 하지만 1990년대 책으로 느껴질 정도로 정보가 낡거나 흐름에 맞지 않음. 목차는 있지만 원하는 정보를 찾기 힘듬. 차라리 e북이었으면 검색은 쉬웠을텐데 정보퀄리티나 접근편의성이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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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화질] 카난 님은 초보 악마 05 카난 님은 초보 악마 5
논코 지음 / 학산문화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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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야기의 폼이 대충 올라와서 작가 특유의 개그 스타일과 맞춰 안정된 느낌입니다. 무난하게 볼만해졌네요. 카난의 어머니가 의미심장하게 네가 악마라는걸 잊지 말라고 하는데 작가의 전작인 논베레케를 생각하면 둘 중 하나는 악마가 되던지 사람이 되던지 하는 결말이 될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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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화질세트] [바닐라] 요망한 나나코 이모 (총9권/미완결)
아사기 류 / 바닐라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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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기를 통해서 꼴렸기에 구매를 하긴 했는데 기대만큼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상업지를 그리던 작가라 꼴리는 연출은 잘 그립니다. 그림체가 좀 낡긴 했는데 연출이나 구도, 에로한 그림은 좋아요. 그리고 보통 화이트칠이나 블러로 처리하는 성기 부분을 펭귄이나 우마유시인가 하는 생물로 묘사하여 상상력을 자극하여 쉽게 텐션이 떨어지지 않게 하는 점도 좋습니다.


그런데 그 외의 부분들은 좋은 점이 없습니다.


일단 작화 부분에서 전체적인 작화 퀄리티는 나쁘진 않은데 그건 작가가 잘 그려서라기 보다는 어시스턴트가 잘 해서 그런거 아닌가 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캐릭터 비율이랑 원근법이 종종 망가져 있습니다. 특히 타카코라는 캐릭터는 첫 등장 이후 권수가 지날때마다 청소년이나 유아 체형이 되어버리는데 아무리 봐도 매번 비율이 망가져 있고 이 캐릭터가 특히나 심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30대고 첫 등장은 주인공과 신장 사이즈가 비슷했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얼굴이 입체감이 없고 특징이 없어서 모든 캐릭터가 다 비슷하다 못 해 똑같은 수준입니다. 머리 모양으로 차이를 주려 해도 머리 모양이 매번 바뀌는터라 아까 봤던 캐릭터인데도 누가 누군지 분간이 안 가는 경우가 심합니다.

작화가 이 모양인데 캐릭터는 오질나게 늘려 놓습니다. 그런데 캐릭터가 추가가 되어도 얼굴이 전부 거기서 거기에 아이 어른 가릴것 없이 판에 박힌 얼굴을 하고 있어서 캐릭터를 늘려도 다양하거나 신선한 맛이 없습니다.

둘째로는 주인공의 정신 상태인데, 거절을 잘 못 하는 성격인것 같지만 그냥 아줌마면 다 좋은 도덕적으로 나사가 수십개 빠진 이상한 캐릭터라 절대 공감이 되지 않습니다.

나나코라는 여주인공을 좋아하는 것부터가 애딸린 이혼녀이면서 친척이었던 20년 가까이 나이차가 나는 사람을 좋아하는건데, 여기서 그치지 않고 남친이 있는 아줌마, 결혼한 유부녀, 처녀지만 아줌마, 딸이 둘이나 있는 유부녀 등등 오는 아줌마 안 막고 전부 박아댑니다.

더 어처구니가 없는 점은 주인공 스스로도 나나코라는 사람을 좋아하고 결혼도 서로 생각하는 중에도 열심히 다른 아줌마랑 박으면서 나나코가 아닌 다른 여성과의 결혼이나 책임도 생각하는 일반적인 외도나 불륜의 범주를 넘어서는 이상한 도덕관을 지니고 있습니다. 불륜인걸 알면서도 열심히 박는 주제에 또 웃기지도 않는 책임감이나 도덕관으로 안 서는 경우가 있어서 도저히 이해가 되질 않는 캐릭터입니다. 나나코씨와 결혼하고 싶다 하지만 이 아줌마도 좋고 저 아줌마도 좋고 일단 달라붙는 아줌마는 모두 좋아서 박고 보는터라 그냥 보는 내내 어질어질합니다.

그냥 모럴해저드로 정신이 이상한거면 수준낮은 뽕빨 18금 만화로 보면 되는데, 작가가 이상한 철학이나 메세지를 던지려고 작품 내에 시덥잖은 이야기를 늘어놓습니다. 페이지를 불필요하게 낭비하면서 별로 남는 것도 없고 공감도 되지 않는 개똥철학을 늘어 놓기에 재미도 없고 와 닿는 내용도 없고 주인공의 도덕적 수준이 맨틀 밑바닥을 치고 내려가는 바닥임에도 더 바닥이 없는 수준이라 전혀 전혀 메세지가 되질 못 합니다. 반성 안 한 중범죄자가 사람의 삶의 방향과 자세를 논한다면 누가 귀담아 들을까요.


캐릭터를 불필요하게 늘리는 것도 문제인데 애초에 이 만화는 나나코 이모로 시작한 이야기이고 가장 안정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갈수 있는 캐릭터가 나나코임에도 무분별하게 캐릭터를 늘리고 의미없는 고민과 갈등을 집어넣고 개똥철학을 설포하느라 나나코 이모의 비중은 거의 없습니다. 그나마 출석 부르는 것 처럼 꼬박꼬박 나나코 이모와의 섹스신은 조금이나마 나오지만 여타 캐릭터의 스토리에 비중을 두는 것에 비하면 하찮은 수준이라 대체 누가 주인공인지 구분이 안 가게 만듭니다.


캐릭터를 늘릴 것도 없이 1권에 등장한 세명만으로도 충분한 수준이고 얼마든지 이야기를 풀고 삼각관계의 긴장감을 연출 할 수 있었을텐데 그러지 못 하고 캐릭터를 늘어놓는 것은 작가가 스토리를 만드는 능력이 꽝이기에 새로운 캐릭터가 아니면 이야기를 못 뽑기 때문이겠죠. 캐릭터가 계속 나와도 결국 작품 내내 주인공 옆에 남아 있는 것도 1권에 등장한 여성 캐릭터 세명인데 등장 캐릭터 재활용도 관계 심화도 못 하면거 뭘 그렇게까지 캐릭터가 필요한건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그냥 머리 비우고 섹스신만 보면 괜찮은데 작가의 개똥철학 비중이 점점 늘고 이야기가 산만하기 그지 없어서 작품이 길게 가 봤자 결국 폼이 무너지는 것 밖에 예상이 되지 않습니다. 매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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