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해부학 - 취업에 대한 모든 것
윤인식 지음 / 렛츠북 / 2018년 8월
평점 :
품절


 

 

  취업. 여러모로 참 무거운 단어다. 누군가에게는 사회인으로 한 발 더 내딛는 첫 걸음이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더 좋은 기회를 찾는 날갯짓일 것이다. 그러나 취업난은 나날이 심해지고 알짜정보를 찾기는 더더욱 힘들어지고 있다. <취업 해부학>은 취업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 지 모르는 사람, 어디서 정보를 찾아야 할 지 모르는 사람, 떨어지는 이유를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책은 취업 공고 검색, 직무/직군/회사 관련 자료 수집, 자기소개서 작성, 서류 지원 및 체크, 면접 준비 5가지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취업 준비를 하려고 컴퓨터 앞에 앉았지만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서 멍하니 있는 사람에게도 차근차근 돌다리를 놔주는 책이다. 가장 먼저 어떻게 채용 정보를 볼 수 있는지부터 알려준다. 놀랐던 점은 사이트 주소까지 모아서 정리해 두었으며 각 사이트의 특징까지 정리해두었다는 점이었다. 독취사, 인쿠르트 등 실제 많이 알려져있는 사이트를 언급해주니 처음 준비하는 취업 준비생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 심지어 검색 노하우까지 알려주니 헤매는 시간도 대폭 줄일 수 있다.


  그 외에도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기본적인 방법, 방향, 주의해야 할 점, 면접 시 해서는 안 되는 행동 등 취업 준비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꿀팁들이 소개되어 있다. 짧게 책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한 문장은 되도록 짧게 작성!
....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10초 안에 한 문장을 읽게 만들 것인가, 아니면 다섯 문장을 읽게 만들 것인가는 여러분들이 쓴 문장의 길이에서 결정됩니다. , <취업 해부학> P.94"

 

 


 

  이렇듯 기본적이지만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들을 예시와 함께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두어서 술술 읽히는 책이었다. 물론 이 책이 절대적인 취업 성공수단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막막한 취업 준비생들에게 이정표가 되어줄 수는 있을 것이다. 저자의 말처럼 이 세상엔, 내가 있을 곳이 반드시 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취업이라는 여정을 함께 시작할 친구로 한 번쯤 읽어봐도 좋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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