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튼 동물기
고은 글, 한병호 그림 / 바우솔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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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튼동물기>....그 장편을 어떻게 한권의 그림책으로

내나 궁금했고, 아이들 눈높이에서 어떻게 요약해서

보여줬을까 궁금해서 선택한 책이에요.....

무엇보다, 책표지에 그려져 있는 빨간 그림의 늑대가

무척이나 인상적이고 마음에 들어서

보고 싶었어요...

이 책을 쓴 고은 시인의 작품은

<차령이 뽀뽀>라는 시집을 보면서

접하게 됐었는데,

시튼동물기를 바로 그, 차령이가

읽는 것으로 나오네요...

책표지에 고은의 시라고 되어 있는데,

시라는 느낌이 든다기보다는 그냥

편안하게 이야기하는 걸

받아적은 느낌이 드는 글이에요...

차령이와 엄마가 대화하는 식으로

이야기가 색다르게 진행되어요...

차령이가 잠자기 전에 책을 읽고

그 책 중에 시튼동물기가 있다는 걸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왜 그것 또 읽냐고 물으면
엄마 나는 여기가 참 좋아요
이리 왕 로보의 당당한 죽음
회색 곰 와프의 죽음이 좋아요"

아이의 시각에서 쓴 좋아하는 이유들이 마음에 드네요..

엄마 나는 여기가 참 좋아요...부분이 좋네요...^^

그림이 무척이나 인상적이고 개성도 강렬하고

마음에 든다 싶어서 그린이의 약력을 봤더니,

동양화를 전공했고 원화전에 작품을 출품해서

그런 거 같네요..^^


 

아이의 시각에서 바라본 시튼 동물기에 대해
엄마랑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시튼동물기...

정말 색다르고 인상적인 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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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때리는 손 없어 마주이야기 1
박문희 엮음, 이오덕 감수 / 보리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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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때리는손 없어>는 마주이야기 시리즈 중 1권에 해당되는 책이에요...

<마주이야기>는 1994년에서 1997년까지 아람유치원에 다녔던

다섯살에서 일곱살 아이들이 쓰고 그린 걸 모아서 낸 책이에요...

우리 집 바로앞에있는 유치원도 아람유치원이라, 더더욱 친근하게

느껴지네요...^^

책은 총 여섯가지 테마로 나뉘어져 있어요...

동생에 관한 마주이야기, 형,오빠에 관한 마주이야기,

어머니, 아버지에 관한 마주이야기, 유치원에 관한 마주이야기,

동무에 관한 마주이야기, 먹는 것에 관한 마주이야기...이렇게요...

아무튼 책을 펼치자, 딱 우리아이들이 하게 생긴 대사들이

너무나많아서 절로웃음이 났네요...
보는 내내 즐겁고 재미있었어요...^^

이 중 유치원에 관한 마주이야기 중에서 하나만 그대로 소개할게요...

 

<유치원 싫증이란 말예요>

아빠, 나 유치원 한번 빼면 안돼요?

피곤해요.

실컷 자고 일어났는데 뭐가 피곤해?

아빠, 나 유치원 싫증이란 말예요...

 

우리아이...그림을 보더니, 자기가 더 잘 그릴 수 있다며

다다다 뛰어가서 열심히 그림을 그리네요...^^

아무튼 아이들이 평상시에 새로운 어휘를 배울 때

흔히 저지르는 실수들이 그대로 드러나서

보면서 웃음도 나고, 우리 아이들이랑 똑같다는 생각도 들고 좋네요...

엄마가 읽으면서 기분전환하기에도 좋고

아이가 보면 공감대도 많이 형성될 것 같고

여러모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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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의 부모로 산다는 것 - 반항기 자녀 앞에 홀로 선 힘겨운 엄마에게
야마다 마사히로 외 지음, 정은지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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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우리아이는 사춘기가 되지 않았지만,

주변 엄마들의 말을 들을때마다,

아이가 크게 반항하지 않고 무사히 이 시기를 넘겼으면

하는 마음이 굴뚝같았고, 일본소설에서,

아이가 사춘기가 되어 엄마에게, 아줌마라고 부르고,

대답도 하지 않고, 반항한다는 글을 읽을 때마다

우리 아이가 이렇게 되면 어떻게 하나, 걱정스런마음이

너무나도 앞서서 가슴이 오그라드는 느낌이 들곤 했어요....

<10대의 부모로 산다는 것>이란 책제목을 보는 순간,

지금 나한테 딱 필요한 책이란 생각이 들어서

선택했는데 너무나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책은 청소년문학작가, 도쿄대 명예교수, 오차노미즈여자대학대학원 교수,

와세다대교수, NPO 법인 하트풀커뮤니케이션 대표, 주오대학문학부 교수,

산부인과 전문의, 아동정신과전문의들이 돌아가면서

각각 사람들이 질문한 것에 대해 상담해주고,

자신의 이야기를 적은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읽는데도 부담없이 술술 넘어가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먼저, 주변에 반항하지 않고 착하게 그냥 잘 넘어가는

아이들의 케이스를 들을 때마다, 너무나도 부럽고

우리 아이도 그렇게 되면 좋겠다 싶었는데

이 책을 읽으니, 아이가 반항하지 않는 경우에는

3가지로 분류된다고 정확히 나와서 구체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엄마가 아이가 반항기라 긴장하고 있으면 아이도 그걸 알아차리고

더 극한 상황이 되니까 몸의 힘을 빼고, 편한 마음으로

그 시기를 넘기라는 충고도 마음에 와닿네요...

딱히 10대뿐만아니라, 엄마가 평소에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대해서도 도움이 많이 되네요...

아이들이 둘이 싸우고, 한명이 명백히 잘못했을 때,

끼어들면 안되지만, 정 끼어들어야할때는 어떤식의

skill을 써야하는지..이런 부분도 배울 점이 많네요...

진작 읽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지금부터, 이 책에 나오는 대로

아이들을 대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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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똥을 뿌지직 신나게 놀자!
윤아해 외 글, 신동준 그림 / 사파리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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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똥을 뿌지직>은 달팽이가 먹은 음식의

색깔과 같은 색깔의 똥을 싼다는 것을

예쁜 그림으로 보여주는 유아용그림책이에요...

무엇보다 예쁜 그림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책표지의 글씨들은 반짝반짝 빛나는 걸로 되어 있어서

아기들의 관심을 잘 끌도록 되어 있고요...

먼저 달팽이에게 뭘 먹는지 질문을 합니다...

그럼 그 다음페이지부터 하나하나 달팽이가

대답을 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어요...

보이시는 대로, 책 한장당 글밥이 무척 적어서

아기들도 집중해서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오이먹고, 옆의 그림은 플랩같이 되어 있어서

책장을 넘기면,

이렇게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달팽이의 똥색깔이

음식색깔과 같다는 걸 자연스레 알려줍니다..

 

 똥의 모양과 색깔이 참 예뻐서, 조금 큰 아이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게 되어 있어요...^^

그런데, '냠냠 까마중 먹고

마음대로 놀다가

까만똥을 뿌지직!'이라고 되어 있는데

까마중이 뭔지 모르겠네요...--;

아이들이 보다가 물어보는데,

뭔지...다른 엄마들은 다 아는 건지 궁금하네요..^^

아무튼 색감도 선명해서 아기들 보기 좋고,

내용도 자연스레 달팽이의 생태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고,

그림도 너무 예쁘고 정말 마음에 쏘옥 드네요...^^

아직 색깔을 모르는 경우에는

이 책을 보면서 자연스레 색깔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어서 여러모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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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실험왕 21 - 변화의 대결 내일은 실험왕 21
스토리 a.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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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실험왕>....정말 많이 들었었고,
우리 아이 지금 꿈이 과학자인데도 불구하고
보여준 적이 없다가,
20권을 처음으로 봤는데,
정말 놀라고 재미있어서,

그 이후로 내일은 실험왕을

열독하게 됐어요....^^
과학적 이론을 이렇게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보여주다니,
제가 보기에도 재미있었어요..^^
과학은 어렵고 딱딱하고
재미가 없다는 편견을
없애주는 아주 좋은 책이네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대결 구도를 통해서
이야기를 진행시키니,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겠단 생각이 드네요..^^
21권에선 그간 궁금했던 선생님의 행방이 나오네요...

21권의 테마는 변화예요..

변화라는 주제로 대결을 벌이는 게 나오는데요...

어떤 실험이나 다 재미있는데

그 중에서 10원짜리 동전이 은색으로 바뀌는게

제일 신기하고 재미있네요...^^

정말 모든 페이지 하나하나
버릴 부분이 없고, 다 마음에 드는데요...
그중에서도 무엇보다 마음에 쏘옥 드는 부분은
집에서 따라하는 실험에 대한 부분이에요...
정말 따라하기 쉽도록 설명이 잘 되어 있고
딱히 어려운 부분이 없는 실험들이라 좋네요...^^
귀차니즘의 절정을 달리고 있어서,
조금만 복잡하고 귀찮아도
할 엄두를 못내는데,
이 실험들은 정말 하기 편하네요...

그리고 동봉되어 있는 실험키트도 넘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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