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공주 두들북 핑크 공주 4
빅토리아 칸 글, 박소연 옮김 / 달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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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떼쓰고 있었는데,

<핑크공주 두들북>이 오니까

짜증내고 있었던 것도 잊고

야호!하면서 너무 좋아하네요...ㅋㅋ

<핑크공주 두들북>은 총 128페이지로 되어 있고,

크레파스 5개(4개는 각종 핑크색, 하나는 살색입니다)와

반짝이풀 6개(금색, 은색, 빨강, 파랑, 초록, 핑크)로 되어 있어요....

무엇보다 반짝이풀을 처음 봐서 너무너무 좋아하네요...

6

바로 책장을 펼치고 핑크공주를 색칠하기 시작한 우리 아이...ㅋㅋ

아쉽게도 색연필이랑 반짝이풀을 보관하는 곳이 없어서

이렇게 보관하고 쓰기로 했어요..^^

반짝이풀을 어떻게 쓰는지 몰라서

색연필같이 마구 문지르며 쓰네요...^^

핑크공주를 각종핑크를 이용해서 칠하라고 하니까

신난다고 막칠합니다...^^

빈공간에 원하는 대로 칠하도록 되어 있는데

우리 아이...핑크 생쥐라고 하면서 그렸네요..

그냥 색칠하기만 하는 게 아니라

짤막하게나마 핑크공주에 대한 내용도 나오고 

말풍선에 무슨 말이 들어갈지

물어보기도 하고해서

꼭 책을 보는 것 같기도 하네요...^^

여자애라 핑크를 제일 좋아하고,

요즘 공주에 푹 빠져 있는데

핑크 공주라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예상했던 대로네요....

공주를 좋아하는 대부분의 여자아이들이라면

푸욱 빠져서 열심히 할 거 같아요...

우리 아이....이상하게 아무 소리도 없이 너무 조용하다 싶어서

가봤더니 혼자 핑크공주를 열심히 칠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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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나눈 사랑 김수환 닮고 싶은 사람들 8
오은영 지음, 안승희 그림 / 문이당어린이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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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김수환 추기경님에 대해 아는 건

거의 없었고, 카톨릭이 아니라

별 관심도 없었어요.

단지, 아이들이 과거의 위인들에 대해

읽을 때는 너무나 멀기만 하고,

잘 와 닿지 않을 거 같아서,

동시대를 살았던 사람이자, 우리 나라사람에 대해

보여주는 게 좋겠다 싶어서

책을 선택했는데, 아이들도 아이들이지만

저 스스로 김수환 추기경님에 대해

배울 점도 너무나 많았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사실, 김수환 추기경님이 돌아가셨을 때도

별 생각도 없었고 TV도 보지 않아서

몰랐는데, 그간 그렇게 김수환추기경님을

보고 본받을 기회가 많았는데,

그냥 놓쳐버렸다는 게 너무 아쉽네요...

아무튼 이 책을 읽으면 김수환 추기경님에 대해

다는 아니더라도 상당히 많은 걸 알게 되고

배울 수 있게 되어 정말 만족스럽네요...

대구에서 5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나

깊은 신앙심을 가진 어머니 밑에서 자랐지만

별로 신앙심이 깊지 않았었다는 사실도 놀라웠네요...

가기 싫었던 소신학교를 경제적인 이유로,

어머니의 강요로 어쩔 수 없이 선택했다는 사실도

의외였어요...

학교에서 쫓겨나고 싶어서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는 모습도

인자하기 짝이 없는 김수환 추기경님의 얼굴을

상상할 때 잘 매치가 되지 않았네요...
일제강점기에 용기있게 나서는 모습...

약자를 위해 늘 애쓰고, 약자를 보살피는 모습....

자기의 소신을 지켜나가는 모습....

세상을 떠나는 그 순간까지도 남을 생각하여,

각막을 기증하고 떠나는 모습...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 아이들이 닮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모습을

다 갖춘 사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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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아들 쿠메와와 담쟁이 문고
티보르 세켈리 지음, 장정렬 옮김, 조태겸 그림 / 실천문학사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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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아들 쿠메와와>는

유람선이 갑자기 파손되어

아마존에 불시착하고,

거기서 정글 소년인 쿠메와와를 만나서,

유람선을 고치고 다시 출항하는 짧은 며칠동안에

일어난 일을 유람선에 있던 성인 중 하나인 니쿠찹의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기술한 책이에요...

무척이나 사실적이고 자세히 적혀져 있는 이야기가

흥미로워, 저자에 대해 살펴보니, 저자인 테보르 세켈리는

브라질 투파리(Tupari) 지역에 사는 식인종족과

4개월간 함께 지내면서 이 책을 구상했다고 하네요...

역시나 그런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묘사가

정말 손에 잡힐듯 생생해서 읽고 있는 나도

니쿠찹, 쿠메와와와 함께 아마존에 있는듯한

느낌이 들었네요...

어느 아이들이나 모험, 낯선 곳으로의 탐험,

정글에서의 며칠에 대한 환상, 꿈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인지 이런 테마를 다룬 영화, 책들도 참 많은 것 같고요...

그런데, <정글의 아들 쿠메와와>는 그 중에서도

지금 우리 아이가 보기에, 우리아이의 눈높이에

딱 맞춰져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마침 정글의 아들 쿠메와와도 12살이고,

우리 아이도 12살이라, 책 내용이 더더욱

와닿지 않을까 싶네요...^^

게다가 잔인한 내용들이 없는 점도 마음에 드네요..^^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이 보기에 적격인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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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반도의 인류 1 - 한반도에는 누가 처음 살았을까? EBS 한반도의 인류 1
EBS 한반도의 인류 제작팀 글.사진, 원유일 그림 / 상상의집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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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에서 한 <한반도의 인류>다큐멘터리...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못 봐서 너무 아쉬웠는데,

이렇게 책으로 출간되어서 볼 수 있게 되어

정말 좋네요...^^

무엇보다 인상적인 사진들이 마음에 쏘옥 듭니다...

호모에렉투스...구석기시대...학교 다닐 때,

워낙 옛날의 일이라 머리에 잘 와닿지도 않고

암기도 잘 안됐었는데, 어쩜 이리 글을 잘 썼나...

읽으면서 감탄했네요...

설명한 글도 정말 좋네요...

호모에렉투스에 대한 외모 설명, 동물들과의 비교....

글이 한줄한줄, 참 잘 쓰여졌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달려, 도먹, 노푸의 사진과 함께

이 인물들에 대한 글이 써 있으니까

추상적으로 느껴지던 호모에렉투스에 대해

구체적으로 인물들과 대비해서 보니까

머리에 기억도 너무 잘되네요.

딱딱하게 전개하지 않고

이야기형식으로 되어 있는 점도 참 좋네요...

"무리는 힘겹게 눈속을 걷고 있었어요.

한명이 쓰러졌지만 무리는 그를 남겨두고 떠났어요.

호모에렉투스들은 아직 죽음 이후의 세계를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이 부분도 참 마음에 드네요...

호모에렉투스가 사후세계를 생각하지 않았단 걸

아이들이 책을 보며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기억할 수 있도록

잘 쓰여져 있네요...

사진도 좋고,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마음에 쏘옥듭니다.

맨 끝의 호모에렉투스와 호모사피엔스를 비교한 글도 좋고요...

이제 딴 건 몰라도, 호모에렉투스에 대한 내용만큼은

아이들이 확실하게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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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콜스 - 영화 [몬스터콜] 원작소설
패트릭 네스 지음, 홍한별 옮김, 짐 케이 그림 / 웅진주니어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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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콜스>..책이 도착하기 전까지,

어떤 내용일까 이리저리 궁리해봤는데,

상상을 뛰어넘는 내용에 놀랐네요...

어느날 코너에게 찾아온 몬스터....

코너에게 3가지 이야기를 해줄 테니

네번째 이야기는 코너가 반드시 진실을 말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 진실은 코너의 진실이고, 코너가 감추고 가장 두려워하는 거라고 말하죠..

그런데, 몬스터가 하는 이야기들이 전부 뜻밖입니다...

평소에 동화에서 전개되는 결말과는 전부 다른 결말들로 끝나요...

이 부분이 참 신선한 느낌이 들고 좋았습니다..

이를테면 모두들 악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사실은 무고한 죄를 뒤집어 쓴 거라서

몬스터가 구해준 거였고,

모두가 선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선하긴 하지만 살인은 그 사람이 저지른 거였고,

백성들에게 사랑받는 왕으로 천수를 누리며

평화롭게 나라를 다스렸다는 식으로 전개돼요...

몬스터가 하는 이야기들을 통해,

코너는 자기 감정의 양면성, 사람들의 모순된점을 깨닫게 되고

암에 걸려 괴로워 하는 엄마가 살기를 간절히 바라면서도

엄마가 빨리 죽어서 이 모든 게 끝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자기 마음을 직시하게 됩니다...

암에 걸린 엄마로 인해 괴로워하는 한 아이가

내적으로 성장하는 내용을 이렇게 기발하고

신선하게 전개한 책은 처음 봅니다...

이 책이 왜, 이리 높은 평가를 받는지

책을 읽다보니, 자연스레 수긍이 갔네요...

아이도 아이지만, 저도 너무 재미있어서

책이 도착하자마자, 읽기시작해서

단숨에 다 읽어버렸네요...

정말 재미도 있으면서 관점도 신선하고,

내용도 뛰어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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