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단 왕자
하마노 유카 글.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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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그렇지 않아도 얼마전에, "왜, 구구단을 외워야해요?"하고 물어보던데,

뭐라 대답해야 할지 말문이 막혀서, 그냥 외우라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구구단 왕자>를 보니, 구구단왕자도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어서 반가웠고요...^^

구구단왕자에, 왜 구구단을 알아야하는지, 실질적인 이유를 잘 보여줘서

아주 좋았어요...

우리 아이뿐만 아니라, 많은 아이들이 뭐하러 구구단을 외워야하나?하는 생각을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거든요..^^

아무튼, 구구단 왕자는 마법봉을 이용하여, 구구단을 없애버립니다...


그러자, 바로 곤란한 일이 발생합니다...

구구단이 없자, 달걀을 81개 사러온 요리사는 하나하나 수를 세느라 끙끙대고,

꽃집 아가씨는 돈계산을 금방 할 수 없어서 쩔쩔매다가

재촉하는 손님과 다툼이  벌어집니다...

이 부분의 그림이 마음에 들어요..^^

요리사가 달걀을 사려고 애쓰는 모습....

구구단이 왜 필요한지 확 와닿더라고요...^^

구구단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된 구구단왕자는 구구단을 되찾기 위해,

숫자의 숲 문에 씌어있는 구구단을 소리내어 외우기 위해 떠납니다...

온갖 위험을 무릅쓰며 구구단을 다 외워서 구구단을 되찾는다는 내용이에요...^^ 

발상도 기발하고 내용도 재미있었어요... 

단순히 동화책 기능뿐 아니라, 이렇게 곱셈을 연습도 할 수 있게 되어 있고

책표지는 구구단이 전부 나와 있어서, 붙여서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이 책 반복해서 읽으면 좀 더 쉽게 구구단을 익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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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가 없으면 초콜릿도 없다? 스콜라 똑똑한 그림책 2
멜리사 스튜어트.앨런 영 글, 니콜 웡 그림, 엄혜숙 옮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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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가 없으면 초콜릿도 없다?>

책 제목을 보자, 무슨 소리지? 하는 의아한 생각과 함께,

책 내용이 무척이나 궁금했었어요...

초콜릿에 대해 아는 거라곤, 카카오콩으로 만드는 거 뿐이라서,

원숭이랑 카카오콩이랑 무슨 관계가 있을까, 책이 집에 도착하기 전에

여러모로 궁리해보게 되더라고요...^^

워낙에 호기심을 잘 자극하는 제목으로 시작해서,

자칫 재미없고, 잘 안 볼 수 있는 과학적 지식에 대한 내용을

무척이나 효과적이고, 인상적으로 잘 전달했네요..^^

일단 책을 펼치면 나오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숱한 초콜릿이 들어간 단 것들 그림이

마음에 드네요...^^

우리 아이...그림을 보자, 먹고 싶다는 말을 연발하며 혀를 핥네요...ㅋㅋ

매 책장을 넘길때마다 상단 윗부분에 굵은 글씨로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적혀 있는데

한눈에 쏘오 들어오고, 기억도 잘 되고 좋네요...

카카오 콩은 자라지 않아!

카카오 열매가 없으면...

 

카카오 열매는 생기지 않아

카카오 꽃이 없으면...

 

그리고 깔따구가 없으면...

 

카카오 꽃은 피지 않아!

카카오 잎이 없으면...

 

이런 식으로 하나씩 하나씩 단계적으로이야기를 전달해가는 게

너무나 마음에 듭니다...

무척이나 논리적이고 차근차근한 설명이 마음에 쏘옥 들고요...^^

책 하단에 나오는 벌레들도 좋네요...^^

작가가 오랫동안 고심해서 책을 만들었다는 걸 알 수 있는 책이에요...

그림도 참 잘 그려져 있고,

 

모든 면에서 마음에 드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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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어캣의 스카프 희망을 만드는 법 8
임경섭 글.그림 / 고래이야기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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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어캣은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이에요..

과천대공원에 가면 미어캣 조각물이 있는데,

해마다 그 앞에서 사진을 찍어서, 매년 아이가 성장하는 모습을 남겨놓고 있어요..^^

우리아이, 항상 미어캣의 귀를 만지작거리며

사진을 찍고선, 진짜 살아있는 미어캣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서

미어캣을 뚫어지게 보다 오곤 하죠...^^

우리아이가 좋아하는 미어캣이 주인공이라서,

<미어캣의 스카프> 책을 선택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내용이 무겁네요...

미어캣들은 원래 평온하게 살고 있었는데,

한 미어캣이 스카프를 매고 나타나면서

평화롭던 미어캣들의 사회는 변화하게 됩니다...

쉬지도 못하고, 스카프를 얻기 위해 경쟁하듯이 살게 되죠...

모든 미어캣이 스카프를 얻게 된 그날,

또 다른 색깔의 스카프를 맨 미어캣이 나타나고,

다시 모두들 그 색깔의 스카프를 얻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이렇게 계속 다른 색깔의 스카프를 얻기 위해 미어캣들은 노력하게 되고

결국엔 먹이가 없어져서 미어캣들은 그곳을 떠나고,

남은 미어캣들끼리 다시 평온한 삶을 살게 된다는 이야기에요...

미어캣들은 스카프의 실타래를 풀어서 갖고 노는 걸로

이야기가 끝이 납니다...

내용을 보니, 과다하게 경쟁된 우리 사회의 모습이 투영되어 보여서

씁쓸한 느낌이 들었어요...

아이들이 이해하기엔 살짝 어려운 내용이 아닌가 싶네요...

외려 어른들이 보면서 느낄 점이 많은 책 같아요...

간만에 아이 책을 읽으며,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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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아이 콩닥콩닥 1
트루디 루드위그 글, 패트리스 바톤 그림,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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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가면 갈 수록 아이들이 조숙한 것도 빠른 것 같고,

정신적으로 성장도 빠른 것 같고, 유치원생들만 해도 벌써

따돌리기가 시작되는 것 같아요...

우리 아이 유치원에도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가 있어요...

<보이지 않는 아이>의 브라이언처럼 이유없이 어울리지 못하는 건 아니고,

고집도 세고, 남에게 못된 짓을 일삼아해서 그런데, 우리 아이한테

같이 놀아주라고 해도 싫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 책을 보여주고 그 아이가 어떤 느낌일지 알게 해주고, 다른 아이들을

배려하는 아이로 자라게 해주고 싶어서, 이 책을 선택했어요..

그런데, 생각했던 바와 달리, 책이 무척이나 재밌네요..

우리 아이...재미있다고 아주 좋아해요...^^

친구들끼리 운동을 할 때, 브라이언은 끝까지 선택을 받지 못하고 남아있고,

심지어, 맨 마지막에 브라이언만 남았을때도, 아이들은 브라이언을 선택하지 않고

그냥 브라이언을 빼고 놉니다...

생일파티가 즐거웠단 이야기를 하며 밥을 먹는데,

브라이언만 그 생일파티에 가질 못했었고, 끄트머리에 앉아 밥먹는 모습이 불쌍하네요...

우리 아이...왜 브라이언만 회색이냐고 묻더니,

우울한 마음상태를 표현하느라 회색인 거 같다고 스스로 납득하네요..ㅋ 

브라이언은 장점이 그림을 잘 그리는 거고,

이로 인해, 다른 친구에게 그림을 보내고, 그걸 계기로 친구랑 친해집니다..

우리아이는 브라이언이 그린 그림들이 제일 재미있다고 하네요..^^

 그림이 정말 잘 그려져 있고, 그림 구석구석까지 보는 깨알재미가 있어서,

우리 아이는 이 책이 마음에 쏘옥 든대요..

바람직한 책 내용뿐만아니라, 재미도 살리고, 그림도 무척이나 잘 그려져 있어서 마음에 쏘옥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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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cks Easy Listening 1 (Student Book + Workbook + MP3, Dictation Program C) - Primary G1-G2(초등초급) Bricks Easy Listening 1
Red Bricks 편집부 지음 / 사회평론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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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cks Easy Listening은 우리 동네 영어유치원들에서

영어교재로 많이들 사용하는 브릭스 출판사에서 나온 리스닝 책이에요...

브릭스 출판사에서 나온 Spotlight on literacy 책을 써보고 너무나도 마음에 들어서

계속 주문해서 보고 있는데,Bricks Easy Listening을 알게 되어,

보기 전붙터, 기대가 되었는데, 만족스럽네요...^^

Bricks Easy Listening은 본교재인 student book과, workbook,그리고 cd로 되어 있어요...

아직 워크북은 한 적이 없고, student book만 오늘 처음 해봤어요...

unit1은 학교에 처음 갔을 때 아이들이 처음 하는 대사인 이름을 묻고 대답하는 부분인데요...

#2 A의 듣고 따라하기, #2 B의 듣고 아이 이름 맞추기,


#5 B의 이름 스펠링을 따라 쓰기 부분을 쉽게 하기에잘 한다 싶었더니만, 역시나 다음 페이지로 가서,

dialogue를 듣고 문제를 맞추는 부분이 되니,

우리 아이, 멘붕이 왔는지 울상인 목소리로 모르겠다고 하네요...ㅋㅋ

다 알아듣긴 하는데, 기억을 못하네요...--;;

어찌 가르쳐야 할지 몰라서, 일단은며칠 쉬어본 후에 다시 해보려고요...

아무튼 이걸로 하면 리스닝 뿐만 아니라 기초적인 표현들을 하나씩 차근차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마음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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