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빠고 아빠가 나라면
노그라디 가보르 지음, 한경민 옮김 / 북뱅크 / 201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톰행크스가 나오는 <빅>이란 영화에서, 성인과 아이가 바뀌는 내용이 나오죠...

겉모습은 성인이지만, 아이의 영혼이 들어가서,

장난감 회사에 다녔던 톰행크스가 좌충우돌했던 내용을

무척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나요...^^

아이와 어른이 바뀌는 소재는 그것만으로도 무척 재미있어서,

흥미를 끄는데요...

<내가 아빠고 아빠가 나라면>은 헝가리 올해의 어린이책으로 선정되기도 하고

국제 IBBY상을 수상받고, 헝가리서점, 출판사 및 학교에서 "좋은 어린이 책"으로 뽑힌 책이라,

테마도 좋고, 이렇게 여러 곳에서 인정받은 책이라 좋은 작품일 거란 기대가 됐는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아이 책인데도, 너무나 재미있어서, 책을 펼치고 나서, 다볼때까지 손에서 놓질 못했어요..^^

한마디로, 너무너무 재미있어요...^^

삐떼와 삐떼의 아빠인 아담은 서로, 상대방이 된다면 편할 거라고 싸우는데,

다음날 눈을 떠보니, 서로의 몸이 바뀌어진채 있단 걸 알게 됩니다...

할수 없이, 둘은 상대방의 역할을 하며, 자기 자신의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고,

자기 자신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간절히 바랄때, 다시 원래대로 변화한다는 내용인데요...

삐떼가, 방송국 PD인 아빠 대신 방송국에 가서,

아이들 영화 중간에 광고를 넣지 말자고 주장했다가,

방송국사장까지 되는 내용...아주 재미있었어요...^^

아담이 삐떼 대신 학교로 가서, 수학, 역사 부분을

줄줄 읊어대듯이 대답하는 부분, 속이 아주 시원하고 좋았어요...^^

아담의 애인, 언너마리아가, 삐떼로 변한 아담의 입장에서 보니,

일방적이고, 자기만 알고, 아이를 좋아하지 않는 여자란 걸 꿰뚤어보게 되는 부분도

재미있게 잘 보여줬어요...

정말 너무너무 재미있는 책이에요. 강추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