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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밭 수수께끼
마거릿 맥나마라 글, G. 브라이언 카라스 그림, 이혜선 옮김 / 봄나무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사과밭 수수께끼>...책 제목을 보면 누구나 궁금해지는
수수께끼는 바로..."별이 숨어 있는, 창문도 없고 출입문도 없지만 작고 빨간 집! 그게 뭘까?"이에요...
아이들이 선생님과 함께 사과밭으로 소풍? 견학? 체험학습을 가서,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1117/pimg_715903147925992.jpg)
사과밭에서 사과를 직접 따기도 하고, 사과를 신선한 상태로 보관하는
저장고도 구경하고, 사과주스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도 살펴보고,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1117/pimg_715903147925990.jpg)
사과의 알맹이로 만든 맛난 도넛도 먹어봐요...
아이들은 선생님이 내준 수수께끼인 "별이 숨어 있는, 창문도 없고 출입문도 없지만 작고 빨간 집! 그게 뭘까?"를 자기 나름대로 풀어보려고 합니다..
그러는 와중에 아이들의 특성이 잘 드러나는데,
책을 읽다보니, 수수께끼를 푸는 개성이 드러난 아이들과 무척이나 비슷한
우리 아이들 친구가 눈에 선하게 그려져서 웃음도 나고 재미있었어요...^^
하지만 수수께끼를 푸는 건 똑똑하거나, 지식이 많은 아이가 아니라,
평소에 조용하게 있고, 공상에 빠져 있는 걸로 보이는 타라였죠...
별을 찾아낸 타라를 보며 감탄했어요...
아, 저렇게 별을 찾아낼 수 있구나!하고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1117/pimg_715903147925989.jpg)
이 책을 읽다보니, 마거릿 맥나마라의 다른 작품인
"호박에는 씨가 몇개나 있을까?"의 내용이 궁금해지네요...
과연 씨는 몇개나 있으며 대체 누가 어떤 추론과정을 통해, 그런 결론을 내렸을지 궁금해요...
아무튼 우리 아이들...<사과밭 수수께끼>를 보더니, 사과밭에 가서 자기들도 이런 체험을 해보고 싶다고 하네요...
우리 나라에도 이런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좋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아무튼 내용도 재미있고, 그림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고,
찬찬히 생각하는 것의 가치를 부각시켜주는 좋은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