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머리카락 알모
정희영 글, 김종남 그림 / 드림피그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아이들 그림책을 워낙에 많이 읽다보니,

가끔 비슷한 내용의 글들이 보이기도 하고,

큰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 면에서 내용이 진행된다 싶기도 한데,

<첫째 머리카락 알모>는 지금까지 본 책들과 달리,

머리카락들이 첫째, 둘째, 셋째이런 식으로 태어난다는 가정하에,

머리카락의 입장에서 기술한 책이라, 참신한 느낌도 들고 재미있었어요...^^

 

 

첫째 머리카락의 이름은 알모예요...

눈썹색깔이 알록달록해서 붙여진 이름이죠...

처음에 밝아보이던 알모는 또래 친구들이 모두 떠나버리고,

주위엔 온통 어린 머리카락들만 있자, 위엄을 과시하고,

다른 머리카락들에게 콧방귀만 뀌며,

같이 어울리지 않았죠...

외톨이가 된 알모는 막내머리카락 몰모와 친해지고,

즐겁게 하루하루를 지내게 됩니다.

머리숲물청소..머리를 감는 날, 몰모는 알모의 도움으로 겨우 살아납니다...

머리를 말릴 때, 알모는 몰모를 구하려다가 위험에 빠지고,

다른 머리카락들의 도움으로 살아납니다..

알모는 모든 머리카락들과 잘 지내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걸로 이야기가 끝이 나요...

교훈적이지 않고, 재미있으면서 가볍게 아이들에게 교훈적인 내용을 전하는 점도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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