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엔터테인먼트 산업, 어떻게 봐야 할까? 내인생의책 세더잘 시리즈 26
스터지오스 보차키스 지음, 강인규 옮김 / 내인생의책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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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산업 어떻게 봐야할까?>는 세더잘 시리즈 중 26권에 해당되는 책이에요...

세더잘은 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의 약자이죠...

<세더잘>은 초등고학년 아이들이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는 사항들에 대해

각 사항들을 잘 정의하고, 양쪽의 관점에서 고루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에게 객관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을 스스로 갖도록 해주는,

<내 인생의 책>출판사에서 나온, 아주 훌륭한 시리즈예요....

아무래도 아이들의 관심도 지극하고, 누구나 좋아하고, 늘상 접하는 게

엔터테인먼트라 그런지, 세더잘의 다른 시리즈에 비해,

무척 쉽게 느껴지고, 술술 잘 읽혔어요...^^

다른 분야와 달리, 폭력에 관한 영화들,

실제 일어난 폭력사건들도, 익히 알고 있었던 거라서

금새 수긍이 가는 점이 더 좋았어요...^^
마릴린 맨슨에 대해선 이 책을 보기 전까지 모르고 있었는데,

사진만 봐도 강렬한 인상이 확연하게 드러나네요...

메리다와 마법의 숲을 볼 때, 메리다는 왜 저리 안 예쁠까 생각했는데,

대중들이 강인하고 독립적인 여성상을 담은 엔터테인먼트 상품을 원한다는 걸

보여주는 실례라고 나오는 걸 보니, 다시 생각하게 됐어요..

은연중에, 제게도 공주는 예뻐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나보다 싶어서 반성이 됐네요...

무엇보다, 정당한 돈을 지불하지 않고, 영화 파일을 보거나,

음원을 다운받은 적이 어느 아이나 있었을 테니, 저작권 침해에 관련된 부분들은

아이들이 읽으며 스스로 찔리기도 하고, 더 곰곰히 생각해보지 않았을까 싶어요...

찬반론, 긍정적, 부정적 영향,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역사 등을 일목요연하게 기술한

책이라 마음에 쏘옥 들어요...

정말 잘 쓰여진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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