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와 어부 새 개암 그림책 3
스테판 세네가 글.그림, 이정주 옮김 / 개암나무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다양한 화풍의 그림을 보여주는 게 아이들의 두뇌개발에 좋다는 말을 듣기도 했고,

<어부와 어부새>의 책표지 그림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무척 좋아서,

이 책을 선택했어요...

책을 펼치니 "가장 큰 영광은 한번도 실패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실패할때마다 다시 일어서는 것이다"라는 공자의 글귀가 쓰여져 있는데

정말 마음에 드는 문귀네요...

특히나, 문제를 풀 때, 하나라도 틀리면, 펜과 책을 집어던지며

울곤 하는 우리 아이를 위한 문구다 싶어서 마음에 쏘옥 들었어요...

<어부와 어부새>는 검은색, 검정이 섞인듯한 연한 푸른색, 검정이 들어간듯한 노란색으로

표현된 그림책이에요...

대체로 검은색과 흰색의 대비가 돋보여,

독특한 느낌이 들어서 아주 좋네요....^^

내용은 더더욱 좋아요...

가마우지 한마리가 중국 바다에 와서,

갈매기무리 옆에 둥지를 틀려고 합니다...

하지만 갈매기들은 자신들과 다른 가마우지를 받아주지 않고,

가마우지는 결국 그곳을 떠나, 강을 따라 갑니다...

배가 고플때면 고개를 강물에 담가 물고기를 잡아먹던 가마우지는

어느날 큰물고기가 목에 걸려 큰일날뻔 하지만,

어부가 이를 구해줍니다.

그 보답으로 가마우지는 어부에게 물고기를 잡아다 주고

어부와 가마우지는 절친이 되어 함께 다닌다는

참으로 예쁜 내용의 동화책이에요...^^

글밥은 상당히 적지만, 내용에 배울 점도 많고,

생각해볼 점도 많아서, 아이들한테 보여주기 잘했다 싶네요...^^

우리아이....자기도 가마우지를 그리겠다며, 지금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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