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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봄 ㅣ 파랑새 그림책 97
이원수 글, 김동성 그림 / 파랑새 / 2013년 5월
평점 :
내 고향은 서울이지만, 그래도, 고향이란 말을 떠올리면
자연스레, 우리나라의 멋진 경관과 흐드러지게 핀 꽃이
머리에 떠오르곤 해요...
<고향의 봄>은 바로 그런 내가 <고향>이란 말을 들으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잘 표현한 책이란 생각이 들어요...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그림이 정말 멋있어요...
단순한 그림책의 그림이 아니라,
미술작품을 보는듯 해요...^^
무척이나 완성도가 높은 그림에, 글밥은 아주 적어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0628/pimg_715903147868436.jpg)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0628/pimg_715903147868437.jpg)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0628/pimg_715903147868438.jpg)
이 나이대 아이들이 보는 다른 책에 비해,
글밥이 아주 적은데, 그래서 더더욱 그림을 제대로 감상하고,
음미하기에 좋은 것 같아요...
<고향의 봄>의 글을 보면서, 너무나도 유명한 동요인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의 가사라
아이에게 노래로 불러주기 좋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고향의 봄은 어린이문학에서 대표작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이원수 작가의 대표작품으로, 1927년 홍난파가 곡을 붙여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로 시작하는 동요로 발표된 작품이라고 하네요...
책이 처음부터 끝까지 마음에 들지만, 그 중에서도
맨 마지막 장의 할아버지가 뒤를 돌아보는 장면이
가장 가슴에 와닿네요...
계속 보여주면 아이들의 정서에 무척이나 좋을 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