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까치가 울던 날 ㅣ 병만이와 동만이 그리고 만만이 11
허은순 지음, 김이조 그림 / 보리 / 2013년 4월
평점 :
<까치가 울던 날>은'보리출판사에서 나온 '바른 우리말 읽기책'으로
병만이와 동만이 그리고 만만이 시리즈 중 11권에 해당되는 책이에요...
<바른 우리말 읽기책>은 그림책과 동화책 사이를 이어주는 책으로
소리내어 책을 읽으며 아이 스스로 책읽는데 자신감을 갖게해주는
의도로 나온 책이죠...
마침 책을 더듬더듬 읽고 힘겨워하는 우리 아이한테 보여주면
딱 좋을 것 같아서 선택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그림이 무척이나 익살스럽고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어서 책이 술술 잘 읽히게 되어 있어서 좋네요...^^


빠르면 6살, 아니면 초등1,2학년 아이들이 보면 딱 좋을 듯 싶어요...
내용은 만만이한테 까치들이 와서 장난을 걸지만,
만만이가 가만히 있는 모습을 보며 식구들이 이야기하는 것,
할머니, 할아버지가 오시고, 다같이 감을 따서, 감잔치를 여는 내용이에요...
책 속의 주인공들인 병만이와 동만이도 이 아이들과 같도록,
병만이는 8살, 동만이는 6살로 설정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읽으며 공감도 많이 하도록 되어 있는 점도 마음에 드네요..
만만이는 이 집의 삽살개 이름이에요...
<까치가 울던 날>에는 작은 에피소드들이 6개 수록되어 있고,
한 에피소드가 8페이지 정도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힘겨워하지 않고 한번에 작은 에피소드는 읽을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점도 마음에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