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랏차차 뚱보 클럽 - 2013년 제19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일공일삼 83
전현정 지음, 박정섭 그림 / 비룡소 / 2013년 4월
평점 :
품절


<으랏차차 뚱보 클럽>...아이 책인데도 불구하고, 너무나 재미있고

공감가는 내용이어서, 책을 잡자마자 한숨에 다 읽어버렸어요...^^

 

몇끼 굶었다 싶을땐, 삼겹살 10인분쯤은 먹어야 성이 차서,

별명이 십인분인 고은찬은 비만전문모델인 엄마가,

살을 빼기 위해, 비만교실에 다니라고하자,

새로들어온 짝꿍인 예슬이에게 잘보이고 싶은 마음과,

역도를 하면 살이 잘 빠진다는 말에, 역도부에 들어가게 되어요...

 

 

 

 

 

 

자기에게는 살을 빼라고 하며, 새벽에 맛난 걸 먹는 엄마를 우연히 보게 되고,

엄마가, 즐겁게 먹는 게 아니라, 삼겹살의 기름을 마시고,

토해가며, 억지로 먹는 모습을 보며, 새삼 엄마의 괴로움, 고토에 대해서도 깨닫게 되어요....

할머니의 눈 상태가 안 좋아, 수술을 해야 하는데,

수술비가 없어서, 역도대회에 나가려고 열심히 연습을 하죠....

 

역도..하면...당연히 떠오르는 건 장미란이었고,

장미란의 경기를 보며, 부러운 생각도 들고,

웬지 살이 찌고, 뚱뚱하고, 힘이 세면, 쉽게 역도를 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역도가 얼마나 힘든지 적혀져 있어서,

역시나 쉬운건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무척이나 재미도 있지만, 아이들로 하여금, 나도 뭔가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하고

노력해볼 마음을 갖게 한다는 점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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