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쟁이와 스파이 독깨비 (책콩 어린이) 26
레베카 스테드 지음,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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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쟁이와 스파이>는 뉴베리상 수상작가인 레베카 스테드의

신작으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2012년 아마존 선정 올해의 책,

2012년 스쿨 라이브러리 선정 최우수 어린이도서, 2012 월스트리트 저널 선정 최우수 어린이도서 등을 비롯해 각지에서 최우수도서로 선정된 책이라 읽기 전부터

무척 기대가 됐는데, 읽어보니, 역시나 왜 이리 많은 곳에서

최우수 도서로 선정했는지 이해가 가네요..

<거짓말쟁이와 스파이>는 조지Georges란 아이가 학교는 옮기지 않고

이사를 가면서, 이사를 간 곳에서 만난 세이퍼란 친구와 일어나는 일과,

학교에서 겪게 되는 일들을 돌아가면서,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적은 책이에요...

읽기전에는 단순히 아이들이 스파이 놀이를 하는 내용일 거라 생각했는데,

놀랍게도 조지는 학교의 몇몇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고,

아빠는 실직으로 집안 사정은 안 좋은 데다가, 아빠의 실직으로 인해,

엄마는 근무시간을 늘려서 거의 보지 못하는 상황에 있었네요...

가벼운 흥미 위주의 읽을 거리가 아니라, 이 나이 아이들이 겪는

상황들, 힘든 처지들을 담담한 어투로 재미있게 잘 풀어쓴 책이에요....

무엇보다,뒷부분에 가서 나오는 반전에 깜짝 놀랐네요..

아이들 책을 보면서, 내용을 예견하지 못해서 놀란 건 처음 같네요...

스파이 활동을 열심히 하는 걸로 보여졌던 세이퍼의 거짓말이 밝혀지는 부분,

더블근무로 얼굴을 보지 못한 줄로만 알고 있던 엄마가,

사실은 병원에 입원해있었다는 점....

두 가지 거짓말이 절묘하게 연결되어 나와서,

이야기 전개도 매끄럽고 재미있네요...

단순한 스파이에 대한 내용이 아니라, 성장소설에 스파이 내용이 곁들여진 식으로

되어 있는 점이 좋네요...

아이들이 공감하고 좋아할 내용이 가득한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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