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티가 날아다녀요
카라 르비한 글, 데보라 올라잇 그림, 신혜규 옮김 / 종이책 / 2013년 3월
평점 :
절판


<팬티가 날아다녀요>는 4~7세용 그림책인데,

4~7세용 치고는 글밥이 상당히 적어요...

그래서 읽기독립용으로 딱 좋을 듯 싶네요...

마침 6살인 우리 아이...한글은 거의 다 깨우쳤고

읽으라고 하면 전처럼 힘겨워하면서 더듬더듬읽지는 않고

잘 읽게되었는데, 여전히 읽은 후에, 뜻을 잘 모르고,

혼자서 책을 보라고 하면, 보지를 않고, 그림만 보고 있어서

읽기독립용 책을 찾고 있었는데, 마침 좋은 책을 잘 찾아서 기쁘네요...^^
글밥이 적으면 아이들 눈높이랑 안맞게 내용은 쉬워서

시시해하거나 지루해해서 좋은 책을 찾기 어려웠거든요...

<팬티가 날아다녀요> 내용은 책 제목에서 보다시피,

팬티가 날아다니면서 일어나는 상황들을 재미있게 보여주는 책이에요...

패티아줌마가 팬티를 널다가 예쁜 핑크팬티가 날아가는 거로 사건은 시작되죠...

유난히 핑크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

핑크팬티...자기도 입고 싶다고 하네요..^^

아무튼 그림이 작은 부분까지 보는 재미가 있어서 좋네요...^^

팬티가 날아가자 사람들은 팬티를 쳐다보다가,

가로등에 부딪치기도 하고, 꽃에 물을 주다가 고양이한테 물을 뿌리게되기도 하고,

목재를 든 인부는 목재를 우직이며 팬티르 보다가 다른 인부들을 넘어뜨리기도 합니다...

팬티를 가리키는 사람들의 손동작이 우스운지

우리아이...똑같이 따라하면서 좋아하네요...^^

워낙에 소재가 요또래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재인데다가,

그림이 세세한 부분까지 보는 재미가 있어서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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