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로 따라하기 좋네요

영화를 함께 보면 아이의 숨은 마음이 보인다
차승민 지음 / 전나무숲 / 2013년 2월

<영화를 보면 아이의 숨은 마음이 보인다>는 다년간 6학년 아이들의

담임을 하면서, 아이들과 영화를 보며,수업을 한 노하우를 집약해서 낸 책이에요...

영화를 어떤 식으로 보는지, 영화를 보고 아이들과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하는지,

어떤 영화를 같이 보는 게 좋은지, 영화의 난이도에 따라,

어떤 영화를 보면 좋은지 알려주는 정보 뿐만 아니라,

엄마들이 아이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고,

현 교육계의 현실을 제대로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정보들도

실려 있어서, 어지간한 육아서들보다 훨씬 도움이 되네요....

마침 얼마전에 읽은 타 육아서에서, 아들 둘을 둔 엄마가,

아이들과 영화를 같이 보는 걸, 아이들이 사춘기일때

시작해서, 그걸로 입을 꾹 다물고 있던 아이들과

말을 하게 되었으며, 아이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서 맹렬히 활약하는 지금도, 그때의 습관대로

계속 아이들과 영화를 보며, 서로 감상을 이야기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는 글을 읽어서

나도 우리 아이들과 그렇게 해야겠다고 생각만하면서

어느 영화를 보아야할지, 어떤 이야기를 하는게 좋을지 막막했는데,

이 책을 보며,어떤 식을 이야기해야 할지 조금이나마 감을 잡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책을 읽어보고, 책에서 추천해준 영화 중 하나인

<이웃집 토토로>와 <CJ7 장강7호>를 빌려왔어요...

오늘은 아이들과 <이웃집 토토로>를 봤어요..^^
앞으로 책에 나오는 영화들...순서대로 보여주고

책에서 말하는 대로 아이들과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려고요...^^

나처럼 어떻게 아이들에게 영화를 보여주면 좋을지 난감한 맘들은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