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마, 살곳미로 - 201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 수상작 살림어린이 숲 창작 동화 (살림 5.6학년 창작 동화) 9
이병승 지음, 이지선 그림 / 살림어린이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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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마, 살곳미로>는 살림어린이에서 나온

5, 6학년 창작동화 시리즈 중 9권에 해당되는 책으로

<한국문화 예술위원회 창작지원 수상작>이에요...

<잊지마, 살곳미로>를 읽고나서 든 생각은 한마디로

"참, 잘 쓰여진 판타지"란 거예요...^^

내용도 무척이나 재미있고,살곳미로에서의 내용과

현실세계에서의 내용이 딱딱 잘 맞아떨어지고,

현실에서의 마무리부분, 전체 줄거리, 세세한 내용들..

어느 하나 버릴 것 없이 참 잘 쓰여졌어요..^^

그림도 무척이나 잘 그려져 있어요...

유치원에 다니는 우리 아이가 그림을 아주 좋아하네요...

오빠책을 들고 뭐하나 싶었는데,

자꾸 책을 들고 가서, 구석에 앉아,

그림이 있는 부분들을 넘기며 뚫어지게 보고 있더라고요..^^

버려진 아이인 어덕서니의 그림이 귀엽다고 하네요..^^

그림자가 없는 여자인 무영은 예쁜 눈의 여왕 같다고 말하고요...^^

내용은 동길이가 산책로에서 뭉크를 만나서

살곳미로에 가게 되고, 야킬과 싸워야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다는

말에 할수없이, 싸우러가다가, 점점, 원래의 자신으로 돌아갑니다...

냉소적이고 부정적이던 모습이 점차 사라지고, 긍정적이고

착한 마음을 되찾게 되고, 그 마음 덕에 야킬을 물리치기 위해 가는 길에

만나게 된 적(?)들을 쉽게 물리치죠...

야킬과의 전투에서 승리해, 현실세계로 돌아간 동길이는

엄마가 뭉크였고, 엄마도 살곳미로의 전사였단 걸 깨닫게 되는 걸로 끝이 납니다...

이병승 작가의 책은 처음 읽는데, 무척이나 완성도도 높고,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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