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모네이드 재판 문학의 즐거움 40
재클린 데이비스 지음, 이서용 옮김 / 개암나무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레모네이드 재판>....사실, 책 표지 그림이 마음에 들어서

선택한 책으로 재판에 대한 용어들을 배울 수 있다기에

재미는 조금 없겠거니 생각했는데,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놀랐네요...!!

주인공인 제시의 성격이 무척이나 자세하게 묘사되어서

손에 잡히는 듯이 보이더라고요...

마침 우리 아이 절친 중에 제시 같은 아이가 있어서 그런지,

더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똑똑해서 1년을 월반하여 오빠 에반과 같은 학년이 된 제시는

스콧이 오빠의 돈을 훔쳐서 새 게임기를 샀다고 확신하며,

재판을하자고 스콧에게 영장을 보냅니다...

이 부분을 보자니, 중학교때, 반에서 학급 운영비를 훔쳐서

물건을 산 걸로 추정되는 아이가 있었는데,

아이들이 뒤에서 수군거리기만 하고, 차마 그 아이 앞에서는

아무 말도 못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런 상황에서 재판을 하자며 나서서, 또렷하게 말하는 제시가

부럽기도 하고, 우리 아이들도 이렇게 똑부러지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재판을 하면서 의외의 사실이 밝혀지고,

제시는 결국 재판에는 지고 만다는 반전이 있어서

더더욱 재미가 있네요...

각 chapter마다 재판 관련 용어들이 하나씩 나오고,

chapter제목 바로 밑에 그 용어들의 정의가 나와요...

딱히 어렵거나 하지 않고 무척 재미있고 chapter별로 딱 한가지 용어들만

나오기 때문에 아이들이 기억하기도 좋을 듯 싶어요...

재미도 있으면서 법률용어도 익히고 정말 좋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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