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자마 파티 아무도 못 말리는 책읽기 시리즈 12
나탈리 샤를르 지음, 이정주 옮김, 전은혜 그림 / 책빛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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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자마파티>....이네트 캉파아니가 파자마 파티를

집에서 열고 싶어서 엄마, 아빠에게 전략적으로 생각하여

파티를 열어주도록 하는 모습과 파티 당일 친구들이 오기 전까지

조바심을 내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어릴 때,

친구들집에 가서 자고 오는 것이 얼마나 큰 이벤트였고

즐거웠던 일이었는지 소록소록 떠오르네요...^^

무엇보다 이 책의 강점은 손에 그릴 듯이

보여지는 생생한 사건묘사와,

이네트의 감정이 어떻게 변하는지,

친구들의 반응 하나하나에 따라 기뻤다가

의기소침해졌다가 하는 모습들이

너무나도 구체적으로 잘 그려져 있다는 점이에요...

책을 읽다보니, 자꾸 어린 시절, 나의 모습과 오버랩이 되고,

어릴 때 느꼈던 감정들이 다시 떠오르더라고요....^^

우리 아이도 그렇지만, 많은 아이들이 이 책을 보면

파자마 파티를 집에서 열어달라고 조를 거란게

훤히 보이네요...ㅋㅋ

어느 아이가 보더라도, 파자마파티가 정말 재미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게 하고,

집에서 꼭 열어보고싶다는 생각을 하도록 쓰여진 것 같아요...^^

내용도 무척이나 재미있고, 묘사도 구체적이지만,

그림도 상당히 매력적이고 좋네요...^^

그림을 그린 전은혜 씨의 경력도 독특하고요..

간호사를 그만두고 일러스트레이터의 길을 걷는다니

그림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큰지 알 것 같네요...^^

여자애들은 당연히 잘 볼 책이고, 남자애들도 열심히 잘 볼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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