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카의 일기 Dear 그림책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글.그림, 이지원 옮김 / 사계절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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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참으로 독특하고 독창적이고

개성이 팍팍 넘치는 글과 그림을 쓰는 작가로,

내가 무척 좋아하는 작가예요...

이번에 나온 신작인 <블룸카의 일기>는

사계절출판사에서 나온 초등학생이 보는 그림책시리즈27권이자,

중앙일보 추천도서이기도 하지요...

<블룸카의 일기>란 책 제목과 책표지 그림을 보자니,

중학교때 처음 읽었던 <안네의 일기>가 떠올랐어요...

그당시의 나로서는 무척이나 충격적인 내용이었고,

두고두고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블룸카의 일기>가 우리 아이에게 그런 책이 되면 좋겠다 싶어서

이 책을 선택했어요...

이 책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책이에요...

고아원에 사는 블룸카가, 친구들을 하나하나 소개하면서

고아원에서의 삶, 코르착 선생님에 대해 소개하는 내용을

일기로 쓴 거예요..


 

 

 

맨 처음, 12명의 아이들과 코르착선생님이 단체 사진을 찍는 모습이 나오고

이 친구들과 코르착 선생님을 블룸카가 본 시점으로 이야기합니다...

폴란드 전쟁시절에 고아원에 사는 유대인 아이들이야기를 그려서 그런지,

그림 전체의 톤이 암울하고, 우울한 그 당시의 이미지를 잘 표현하고 있어요...

블룸카란 아이의 시점에서 잔잔하게 진행되는 이야기들이

무척이나 가슴에 와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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