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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정원에는 코끼리가 산다
마이클 모퍼고 지음, 마이클 포맨 그림, 김은영 옮김 / 내인생의책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우리집 정원에는 코끼리가 산다>는 초등학교 고학년을 위한
창작동화이고, 한겨레신문에서 추천한 도서예요...
무엇보다 책 표지의 코끼리 그림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고
한겨레신문 추천작이기에, 전쟁에 대한 내용이란 것만
아는 상태에서 책을 선택했어요...
책을 읽기 전까지 정원에 코끼리가 산다는 건 무슨 의미일까?
어떻게 코끼리가 정원에서 살 수 있을까? 갖은 상상을 했는데,
의외의 내용이었네요...
내용은 노인요양원에서 시간제근무를 하느
간호사인 여자의 아들인 칼이,
노인요양원에 있는 리지할머니와 친해지면서
할머니가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걸로 시작됩니다..
리지할머니의 눈에서 본 2차세계대전...
독일의 드레스덴 사건의 재조명...
이 부분이 참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이 마음에 드는 건,
2차 세계대전의 원흉이라 생각했던
독일의 시민들의 생각이었어요...
이야기를 하는 리지의 엄마가 독일군인 피터를 보며
하는 말들을 보며, 정말 저 사람들 입장에서는
저런 생각이 들 수 있겠구나 수긍도 가면서
가해자로 생각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피해자로 생각이 된다는점이
정말 뜻밖이었어요...
전쟁을 무겁거나 지루하지 않게 다루면서
전쟁에 대해 아이들이 가해국과 피해국의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해볼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이 책이 여타의 전쟁을 다룬 동화들과
다르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