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원정대
생태지평연구소 지음, 이명애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DMZ...demilitarized zone비무장지대...란 약자만 알고 있었지

아무 것도 모르고 있어서,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아서

선택한 책이에요...

아이들이 보면 좋겠지만 사실, 내용은 그닥 재미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재미있게 잘 쓰여져 있네요..^^

DMZ원정대가 출발하는 걸로 시작하는 이야기는

12살인 가온, 아라, 11살인 마루, 10살인 다솜, 다솜이의  삼촌인

초아기자가 DMZ원정대인데요...

이들이 구경하면서 하는 대화를 그대로

적은 것처럼 책이 되어 있어서,

자치 잘못했으면 지루하고 재미없었을 내용을

참 재미있게 잘 소개하고 있어요...

군데군데에 사진을 실어서 직접 가보지 않더라도

어떤 데인지를 아이들이 알 수 있도록 했고요..

막내 다솜이의 일기가 군데군데 실려 있는 것도

실제적인 느낌을 더해서 좋네요..

초아기자가 기획연재를 하는 것으로 해서,

역사적인 사실들을 자세히 적은 란도 마음에 들고요..^^

물범, 쇠가마우지 등 자연 동물들에 대한 내용도

재미를 더해주는 것 같아요..^^

말똥게와 버드나무에 대한 내용은

저도 처음이라 무척 신기했어요..^^

언제 아이들이랑 같이 말똥게랑 버드나무를

볼 수 있게 되면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전 이런 류의 책들을 참 안 좋아하는데

이 책은 재미있게 술술 잘 읽혀서 좋네요..^^

이 책을 보다보니, 우리 아이들이랑 직접

이렇게 DMZ을 구경하고 책에 나오는 동식물들을

직접 보게 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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