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케이틀린 - 2010 내셔널 북 어워드 수상작 생각하는 책이 좋아 10
캐스린 어스킨 지음, 김영선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안녕, 케이틀린>은 주인공인 케이틀린이

모든 걸 가르쳐주고 이해해줬던 오빠를

총기사건으로 잃은 후,

겪는 마음 상태 및 상황들을

1인칭 주인공 시점에서

보여주는 책이에요..

케이틀린은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자폐증의 하나인 증세를 앓고 있어서

그런지, 케이틀린의 시각은 일반아이들이랑

다른 점이 많은데, 그걸 읽다보니

무척 신선한 느낌이 드네요.

<안녕, 케이틀린>은 버지니아대학교에서 있었던

한국계미국인의 총기사건으로 인해

30여명이 목숨을 잃었던 사건을

토대로 쓰여진 책이에요.

<안녕, 케이틀린>에서는 케이틀린의 오빠는 중학생인데,

그 학교에 한명이 총기를 갖고 휘둘러서

오빠도 죽은 걸로 나오죠...

피해자 중심의 이야기만 하지는 않고,

총기를 휘두른 범인의 사촌인 조쉬의 상황도 잘 보여주고 있어요...

조쉬의 입장도 간단하게나마 다룬 점도 좋네요...

한면에서만 보여주지 않고 여러 사람의 입장에서 잘 보여주는 점도

마음에 드네요...

미국에서는 총기를 소지해도 되는 점에 대해서도

아이랑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 부분이 특히 궁금한지 우리 아이...책을 보더니

많이 물어보네요..

<안녕, 케이틀린>....아이들 책인데도

어른이 읽기에도 무척 감동적이고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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