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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신선식품 - 소비자기에 용서할 수 없는
가와기시 히로카즈 지음, 서수지 옮김, 최대원 감수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이 태어나기 전까지는 아무 생각없이,
식품을 구매해왔는데, 아이가 아토피이다 보니,
어떤 식품이 아이한테 더 좋은 음식인지,
어떤 음식이 어째서 아이들한테 안 좋은지에 대해
생각을 하며 구매하게 됐어요...
<가족의 건강을 위협하는 마트의 실체와 음모>란 부제를 보는 순간,
꼭 읽어서 제대로 된 마트에서 장을 보는 눈을 길러야겠다 싶어서
바로 선택한 책이에요...
그렇지 않아도 동네에 있는 대형마트 중 한 곳에서
유통기한을 바꿔가면서 수산물/농산물을 계속 판매하고,
절대 버리는 일이 없다는 말을 다른 엄마한테서 들어서,
되도록 그 마트는 안 가고 있었지만, 확인할 길이 없어서
막막하던 차에, 이 책을 보며, 그 마트의 상태와 비교해 가면서
읽으니 머리에 훨씬 잘 들어오고, 어느 정도 구별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주로 생협이랑 농협에서 식품을 구매하게 됐는데,
요즘같이 날씨가 쌀쌀해질 떄는 귀찮아서 멀리까지
안 가게 되고, 그냥 동네 마트에 들러서 장을 보곤 했는데,
책을 읽으며 책에서 딱 적어놓은 상황(피해야할 상황)에서
바로 어제 계란을 사서, 그나마도 오늘 보기 잘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보통 이런 책들은 실생활에 크게 도움이 안 되고,
그냥 한번 읽어보는 용도라고 생각했는데,
실생활에 바로 적용이 되어서 좋네요....
이젠 마트에서 눈속임하는 식품들...
조금이나마 구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모든 엄마들이 이 책을 읽고
현명한 구매를 해서 부도덕한 마트의 행위가
사라지는 날이 빨리 오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