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보이는 것만 믿니?
벤 라이스 지음, 원지인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너도 보이는 것만 믿니?>는 포비와 딩언이라는
상상속의 친구들과 함께 산다고 생각하는
여덟살된 여자아이, 켈리언이 있는데, 
켈리언의 오빠 애슈몰의 관점에서 쓰여진 책이에요..
책을 읽으며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책에 관한 정보를 찾아보니, 작가 벤 라이스는 이 작품으로 
영국작가협회가 해마다 가장 훌륭한 작품을 내놓은 
작가에게 수여하는 '서머싯 몸 상'(Somerset Maugham Award)을 
수상하고, 이 작품을 바탕으로 영화 '오팔 드림'(Opal Dream)이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애슈몰 가족은  호주에서 인구가 고작 8천명 남짓하는 작은 마을인 
오팔 광산 라이트닝 리지에서 살고 있죠. 
라이트닝 리지에서는 이웃에 관해 서로 속속들이 아는 그런 마을이에요.
마을 사람들도 켈리언의 상상속의 친구들에 대해 알고 있고,
이를 동조해주는 사람들도 많은데, 애슈몰은 이를 못마땅하게 생각하죠.
어느날, 아빠가 포비와 딩언과 함께 광산에 갔다가 돌아오고,
켈리언은 포비와 딩언이 없어졌다며, 앓기 시작하죠.
애슈몰과 아빠는 광산에 포비와 딩언을 찾으러갔다가,
아빠는 도둑으로 몰려, 마을에서 비난을 받으며 고소까지 당하게 돼요..
애슈몰은 켈리언이 계속 아프자, 
마을사람들에게 포비와 딩언을 찾아달라고 일일이 부탁하러다니고,
광산까지 가면서 수고를 아끼지 않아요...
결국 동생을 위해 포비와 딩언의 장례식까지 치뤄주게되죠...
초등학교 고학년용 책이라고 되어 있는데, 
중고등학생들이 봐도 될만큼 생각할 거리가 많은 소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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