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내 거야 노란우산 그림책 4
줄리 개스먼 글, 제시카 미캐일 그림, 김현좌 옮김 / 노란우산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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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보통 3살되는 무렵부터 만 4돌 때까지
자기 물건에 대한 애착도 강해지고, 
고집도 세어지고 여러모로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다 내거야"는 바로 이런 시기의 아이들이
스스로 자기 모습을 반추해 보도록 하는 
그런 그림책이에요...
우리 아이만 해도 엄청나게 순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고,
그 전에는 친구들이 놀러와도 사이좋게 
장난감을 잘 나눠갖고 놀았는데,
요새는 자기 장난감에는 손도 못대게 하고
오빠가 오빠장난감을 친구한테 빌려주면
그걸 빼앗으면서 오빠 장난감이라고
못 놀게 하곤 하네여...--;;
"다 내거야"의 주인공인 비키가 만든
장난감 규칙-내가 싫어하는 것만 친구에게 양보한다.
혼자 할 수 없을 때만 같이 가지고 논다를 보더니
배시시 웃는 게 자기도 본인 모습같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그런데, 비키가 "다들 나빠...."하고 말하는 부분이 있는데,
우리 아이, 금방 이 말을 배웠네요....
나한테, 금방 뭔가 요구하고, 안 들어줬다고 
책에 나오는 매기처럼 손가락질을 하면서
"너, 나빠!"하네요...--;;;
아무튼 이 책을 많이 읽어주다보면, 점점 우리 아이의 행동도 
바뀌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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