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여왕의 속바지
재키 프렌치 글, 브루스 와틀리 그림, 이명숙 옮김 / 예꿈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책을 펼치자마자 연한 보라색 바탕에
"누군가가 처음이 되어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면,
새로운 역사가 
시작됩니다.
"란 글귀가 적혀져 있는데
이 부분을 보고서, 책을 참 잘 골랐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아이들이 자라면서 하기도 전에 못한다고 
포기한다든지, 저런 건 안된다든지,
선입관이나 편견에 사로잡히지 않고
자유로운 발상을 하고, 뭐든 할수 있다는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살았으면 하고
평소에 생각해왔는데,
이 책은 그런 생각을 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책이네요...^^
앞부분에서는 그림들을 보고 있는 아이들이 나오면서 
'요리사인데, 나폴레옹의 군대에
용감하게 맞서서 싸운 사람', ' '영국최초로 증기기관차를 운전한 사람'에 
대해 말하는 장면 나오고, 그 후에 그 그림들을 보고 있던 아이가 뒤돌아보면서
이야기를 시작하는 식으로 내용이 전개돼요.
주인공의 엄마는 빅토리아 여왕의 속바지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당시만 해도 바지를 입는 여자가 하나도 없었다고 하네요.
빅토리아 여왕이 처음으로 속치마 대신 속바지를 입었다고 합니다.
주인공은 여왕이 속바지를 타고 뭘할지,
속바지를 어떻게 디자인하면 좋을지 
갖가지 상상을 해봅니다. 
이걸 보고 있으면 우리 아이들도 자연스레
여러모로 생각해보면서 상상할 수 있어서
좋네요...^^
특히 맨 마지막 페이지에 여왕의 드레스가 플랩으로 되어 있고
드레스를 올리면 속바지를 입고 강아지와 고양이가 드레스 안에
같이 숨어있는 장면이 나오는데, 
우리 아이들..이 장면 너무 좋아하네요..^^
마음에 쏘옥 듭니다...
바로 제가 찾던 그런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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