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 토끼 모퉁이책방 (곰곰어린이) 9
가브리엘라 케셀만 지음, 김영주 옮김, 테레사 노보아 그림 / 책속물고기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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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스티커 토끼"기에 스티커를 붙이는 부분이 있는 줄
알았더니, 그런 내용이 아니네요..ㅋㅋ
스티커 토끼는 당근갈기대회에 나가게 된
엄마토끼와 아빠토끼가 할머니토끼에에
무려 20마리나 되는 아기토끼들을 맡기고
떠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적은 책이에요...
할머니 토끼는 약간 정신이 없어서
엄마토끼와 아빠토끼는 할머니토끼에게
20마리 아기 토끼들의 특성과 주의사항에 대해
하나씩 알려줍니다....
할머니토끼는 스티커에 열심히 받아적어
아기토끼들 등에 붙여놓았는데
그만 거센 바람에 스티커가 날려가 버리고
할머니 토끼가 아기토끼들을 구별해 내기 위해
여러모로 시도해 보는 그런 내용이에요...^^
책을 보며, 모두 똑같아 보이는 토끼들을 보니까
꼭 11마리 고양이, 구리구라 등이 연상이 되네요...
비슷비슷한 모습들인데, 아이들은 무척 좋아하는
그런 책들 있잖아요..^^
아쉬운 건 할머니 토끼가 꼭 할아버지 토끼처럼 생겼네요..
옷도 검정색을 입고 있고...할머니 토끼라고 읽어주니까
우리 아이들 옆에서..."아니야! 할아버지야!"하네요...^^
토끼 모습 묘사하는 부분에서
"꼬리엔 껌을 붙이고 다니진 않나"부분을 듣더니..
우리 아이들...껌을 달라고 아우성입니다...--;;;
껌을 꿀떡꿀떡 삼켜버릇해서 집에 껌을 일절 놓지 않는데...
할 수 없이 이 부분은 생략해서 보여주고 있어요....^^
아무튼 말썽쟁이 아기 토끼들 20마리와 할머니 토끼가 
같이 보내는 사흘간의 모습이 참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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