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아현에서 나온 따뜻한 그림백과는 정말 말 그대로 따뜻한 그림으로 가득채워진 책이에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세밀화로 그려져 있는데 그림이 너무 예뻐서 우리 아이들보다도 제가 먼저 열심히 보게 되더라고요..^^ 따뜻한 그림백과는 지금도 계속 출간되는 것 같은데, 이 책은 그 중에서 아홉번째에 해당하는책이에요... 밥, 집, 책, 잠, 옷 같은 주제에 비해서는 다소 어렵기도 하고 아이들이 아직 많이 접하지 않은 "쇠"를 주제로 한 책이라 어려운 소재를 어떤 식으로 다뤘을지 무척 궁금하더라고요... 일단 책 표지를 보더니, 우리 아이... 다다다 뛰어가서 집에있는 뽀로로 고속열차블록에 있는 기찻길을 갖고 옵니다.. "어! 엄마! 이거랑 이거랑 똑같아요!"하면서요... 이건 쇠라고 설명해준 후 책을 보여주는데.... 아무래도 예상했던 대로 우리 아이에게는 아직은 조금 어려운 주제인듯 싶네요... 책을 읽어주는데 중간부턴 딴짓을 하더라고요... 좀 더 큰 후에 잘 볼 것 같긴 하지만 그림도 너무 예쁘고 우리 아이가 꼭 알아야할 내용을 다룬 책이라서 조바심은 내지 않고 천천히 보여주기로 했어요..^^ 아무튼 그림이 정말 마음에 드네요... 다른 책들도 꼭 살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