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삭 사사삭 - 바람이 실어다 준 노래 저학년을 위한 마음상자 6
바바라 산투치 지음, 글마음을 낚는 어부 옮김, 로이드 블룸 그림 / 예꿈 / 2010년 10월
평점 :
품절


"사사삭 사사삭"은 책 표지 밑부분에 지구본이 그려져 있고
"마음을 여는 세계명작-북아메리카편"이라고 쓰여져 있는데,
책을 다 보고 나니, 정말 마음을 여는 명작이란 말이 
딱 맞는 책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나 우리 아이들 외할아버지가 이미 돌아가신 상태라서
다른 아이들보다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보며
더 와닿지 않았을까 싶네요.

"사사삭 사사삭"의 내용은 다음과 같아요.
안나가 다리가 불편하신
할아버지와 함께 산책을 갔다가 옥수수밭에 도달하게 됩니다. 
옥수수밭이 노래를 한다는 할아버지의 말에
안나는 할아버지와 나란히 서서 귀를 기울이고 들어봅니다.
(첫눈에 마음에 들었던 책표지의 그림처럼, 귀를 기울이고 서서 듣죠.^^)
안나는 드디어 옥수수밭의 노랫소리를 듣게 되고
할아버지의 목소리와 비슷하다며 웃어댑니다.
할아버지는 내년에 심으라며 옥수수알을 주지만
건강이 안 좋아져서 돌아가시게 되죠.
안나는 할아버지가 주신 옥수수를 아까워서 심지 못하다가
결단을 내리고 심게 되고, 옥수수밭에서 다시 할아버지의 
목소리와 닮은 옥수수밭의 노랫소리를 듣게 된다는 내용인데요.

정말 내용이 너무 좋네요.
우리 아이들도 할아버지와 이런 추억이 있었더라면
더욱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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