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팅크 2 - 불만제로에 도전하다
메간 맥도날드 지음, 신은랑 옮김, 피터 레이놀즈 그림 / 예꿈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주디무디를 우리 아이가 워낙 좋아해서
주디무디의 남동생인 스팅크가 주인공으로
나온 이책도 보게 되었는데요.
주디무디를 볼 때는 스팅크가 주디한테 많이 의존적이고
주디를 쫓아다니는 애라고 인식을 했었는데,
스팅크의 관점에서 주디무디를 보니
또 새로운 맛이 있고 무척 재미가 있네요.
스팅크는 1권에서 했던 아르바이트 덕에
벌은 5달러를 갖고 사탕가게에 가는 걸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턱뼈가 와자작 알사탕"과 온갖 사탕을 산 스팅크는
턱뼈가 부서질 거란 기대하에 사탕을 열심히
먹어보지만 다 먹어도 아무 이상이 없자
사탕회사에 허위광고라며 사탕의 이름을
바꾸라며 우편을 보냅니다.
그러자, 사탕회사에서 무려 5kg의 사탕과 함께
정성껏 쓴 답장을 받게 됩니다.
탄력 받은 스팅크는 온갖 회사에 
샀던 제품에 대한 의견을 말하는 우편을
보내고 그 덕에 또 다른 회사들에서도
선물을 받게 되지요.

주디무디5권에서도 느꼈지만
미국과 우리나라의 문화가 어떻게
다른지 은연중에 잘 나타나는 내용인 것 같아요.
우리는 아이들이 이런 식으로 우편을 보낼 생각도
잘 안 하거니와, 우편을 보낸다고 해서 이런
반응을 보이지를 않잖아요.

파자마데이에 대한 내용도 우리 나라에는
없는 거라서 그런지 우리 아이도 무척이나
관심을 갖고 봅니다.

주디무디도 무척이나 재미있었는데
스팅크도 마음에 쏘옥 드네요.
단순히 초등학생들의 일상을 보여주는데
그치지 않고 미국 문화에 대해 
알게 해주는 것도 참 마음에 드는 점 중에 하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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