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 대작전 3 - 하늘이 무너지던 날 (하)
이기규 지음 / 여우고개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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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 대작전 3권은 2권에 이어지는
내용이에요. 2권과 3권은 "하늘이 무너지던 날"이란
소제가 붙어 있죠.
정말 지금껏 읽었던 초등학생용 책중에서
제일 재미있네요.
여자아이나 남자아이나 할 것 없이
아이들이 정신없이 볼 책 같아요.

2권에서 똑같은 소원의 글을 100개 올리면
소원을 들어준다는 이벤트 글이 올라가는
회사에 찾아간 길달은 사장에게 당장 이벤트 글을
지우라고 합니다. 
사장은 이벤트 게시글이 잘못 된 걸 깨닫고
지웁니다. 하지만 누군가 세상이 멸망했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올렸고, 소원의 제물로
송내초등학교 학생들 전원인 1,894명을
올렸습니다. 이를 알게 된 비형랑의 
영혼이 들어가 있는 아이들과
도깨비 길달은 이를 막기 위해
노력을 합니다.
하지만 고를 기르는 자가 누구인지도
밝히지 못한 막막한 사태에서
내용이 진행됩니다.
아이들과 길달은 고의 2번째 항아리를
봉인해내는데 성공합니다.
총 5개의 항아리 중 2개가 봉인되었는데
나머지 3개는 어떤 내용으로 진행이 될지
벌써부터 궁금하네요.
아직 4권이 나오지 않았던데,
정말 목을 빼고 기다리게 생겼네요...

정말 너무 흥미진진하고 잠시도 눈을
뗄수 없도록 이야기가 잘 쓰여져 있어요...
캐릭터들도 정말 잘 만들었고,
캐릭터의 인성 변화, 능력 변화 같은 면에 있어서도
참 치밀하게 잘 썼다는 생각이 듭니다.
구성도 무척 좋고, 내용도 참 짜임새가 있네요.
우리 아이는 초등학교 3학년인데, 워낙 책 보는 걸
싫어해서, 학습 만화만 겨우 보고, 정말 재미있는
책이나 조금 볼 정도거든요.
이렇게 글이 많은 책은 처음 보는데도
워낙 재미있다보니, 열중해서 열심히 봅니다.
정말 책 잘 안보는 초등학교 다니는 남자아이들 
보여주고 독서하는 습관 길러주기에
참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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