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 대작전 2 - 하늘이 무너지던 날 (상) 고슴도치 대작전 2
이기규 지음 / 여우고개 / 2010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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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 대작전 1권이 지금까지 봤던 모든
초등학생용 책중에서 제일 재미있어서
무척이나 기대하는 마음으로 2권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2권은 그런데, 1권보다도 더 재미있어요.
아이들이 해리포터에 빠져들었듯이 
이 책도 정신없이 보지 않을까 싶네요...^^
 처음 읽기 시작하고선
중간에 멈춰지지가 않아서
정신없이 한번에 다 읽어버렸어요.

2권에서는 또 다른 고의 항아리가 봉인을 풀고 나왔나봅니다.
고가 어떻게 나왔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고
고가 컴퓨터를 통해 왕따를 당하게 된 한 아이에게
접근하는 걸로 시작합니다.
이번엔 인터넷의 어떤 사이트를 클릭할 때
고가 세상에 나온 걸 우연히 발견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이들 모두, 제대로 능력을 발휘할 수 없게 되고
도깨비, 길달의 능력마저 제대로 발휘되지 않는
위기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설상가상으로 나루는 의식을 잃고 병원에 있게 되죠.
그리고 행운의 편지처럼, 아이들이 인터넷 게시판에
똑같은 소원의 글을 100개 올리고
제물을 바치면(제물이 되길 원하는 사람을 정해서 그 이름을 적으면)
제물이 소원의 정도에 따라서, 그 다치는 정도가
다르지만 크게 다치게 되고,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으시시한 내용이에요.

캐릭터들도 정말 잘 만들었고,
캐릭터의 인성 변화, 능력 변화 같은 면에 있어서도
참 치밀하게 잘 썼다는 생각이 듭니다.
구성도 무척 좋고, 내용도 참 짜임새가 있네요.
우리 아이는 초등학교 3학년인데, 워낙 책 보는 걸
싫어해서, 학습 만화만 겨우 보고, 정말 재미있는
책이나 조금 볼 정도거든요.
이렇게 글이 많은 책은 처음 보는데도
워낙 재미있다보니, 열중해서 열심히 봅니다.
정말 책 잘 안보는 초등학교 다니는 남자아이들 
보여주고 독서하는 습관 길러주기에
참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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