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늘을 난 개구리
에릭 드라크만 글.그림, 박혜수 옮김 / 더큰(몬테소리CM)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하늘을 난 개구리"라는 책 제목에서
대략 짐작이 가겠지만
개구리가 하늘을 날고 싶어한다는
내용이 나와요.
하늘을 나는 개구리로서는 생리적으로
불가능한 걸 원하는 한 개구리(프랭크)가
하늘을 날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합니다.
"프랭크, 뭐든지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단다"란
부모님의 격려하에 열심히 노력하지만
다른 개구리들의 웃음거리가 되고 말죠.
부모님은 개구리에게 어울리는 일에 한해서 뭐든
마음 먹으면 할 수 있다고 말한 거라고 하죠.
어느 날 프랭크는 물에 빠진 아기새를
구해주고 그 보답으로 엄마새가 친구 새를 불러와서
프랭크의 소원대로 프랭크를 나뭇가지를 꼭 잡게 하고
하늘을 날아보게 해줍니다.
아빠가 "멋지더구나, 넌 마음먹은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어!"라고 하자
프랭크가 개구리에게 어울리는 일에 한해서 그렇다고 하면서
헤엄치기는 잘 할 수 있다고 말하며 헤엄을 치는 걸로 끝나요.
그림이 무척 귀여운지 26개월인 우리 딸도 아주 열심히 보고
다 읽자마자 "또!"하면서 더 읽어달라고 하네요...^^
우리 아이는 책에 대한 낯가림이 심해서
처음 책을 볼 때는 잘 안 보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책은 그림도 예쁘고 내용도 좋아서 그런지
열심히 보려고 하네요...^^
내용도 마음 먹으면 뭐든 할 수 있다는 생각하에
긍정적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개구리의
모습을 보며 우리 아이도 조금이나마 끈기를
가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에 들어요.
그림이랑 내용이랑 다 마음에 쏙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