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천사의 선물 어린이작가정신 저학년문고 23
도다 가즈요 지음, 서하나 옮김, 다카스 가즈미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날씨 천사의 선물"은 무엇보다 그림이 풍기는 
분위기가 너무나 부드럽고 예뻐서
눈에 확 들어왔었는데
그림을 그린 다카스 가즈미는 
파스텔을 이용해서 아름답고 따뜻한 그림을
그리는 걸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어쩐지 그림이 낯익다 했더니만
제 8회 히로스케 동화상 수상작인 "여우의 전화박스"를
그린 사람이더라고요...
여우의 전화박스도 그림이 무척 예뻐서 
마음에 들었었거든요....
"날씨 천사의 선물"은 아빠는 불의의 사고로 잃고
엄마는 꽃을 따러 갔다가 그대로 실종되었는지
사고를 당했는지 그대로 소식이 끊어져서
곰형제가 단 둘이서 사이좋게 살아가는 이야기에요...
두 형제는 일어나서 오늘은 낚시를 하고
내일은 자전거를 타기로 결정을 하는데요...
낚시를 하러 갔다가 무서운 들고양이 아저씨를
만나서 혼이 나는 바람에 낚시할 생각이
완전히 사라져 버려서 그냥 집으로 돌아오고 말아요.
다음날은 비가 와서 자전거를 못 타게 되자
비오는 날 맑게 해주는 날씨천사에게
비를 그치게 해달라고 하기 위해
노력합니다.그러다가 날씨천사를 그려보기로 하는데
둘 다 자기들도 모르는 새, 자신들의 엄마를 그린 걸 
깨닫게 되죠...
둘은 엄마가 좋아하던 들꽃 향기를 맡으며
언젠간 엄마가 돌아올거라고 생각하며
비가 그친 밖으로 자전거를 타러 나간다는 이야기에요...
살짝 슬프긴 하지만 아이들이 읽기에 참 좋은 내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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