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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혜의 해외도전 청춘상담소 - 대한민국 청춘의 아름다운 해외도전기
김승혜 지음 / 더로드 / 2016년 1월
평점 :
어썸프렌즈의 두번째 도서 김승혜의 해외도전 청춘상담소이다. 김승혜씨는 아픈 과거의 중학생 시절을 뒤로 하고 열어섯 살에 혼자 미국으로 떠나게 됩니다. 영어 한 마디 못하는 상황에서 직접 실패를 겪으며 현지인처럼 살게 되고 또 치열하게 한 영어공부로 미국 조지 부시 상을 수여하며 고등학교를 졸업합니다.
이 후 미국 명문 주립대에서 공부하고 중국행을 결심, 어학연수도 마치고 각국을 다니며 세상을 보는 눈을 키우고 그로 인한 배움을 해외도전을 꿈꾸는 이들에게 나누어 주는 일을 하고 있다. 언어만 잘 하는 것이 아니라 외국생활에서 있었던 교환학생, 유학, 어학연수, 배낭여행, 해외 아르바이트 등의 많은 경험도 있는 분이죠. 그리고 이번에는 그러한 경험을 청춘들과 나누기 위해 이 책을 내게 되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청춘의 아름다운 해외도전기'라고 해서 해외에 나갈 꿈이 없는 이들은 안 봐도 될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막상 책을 첫 페이지부터 한 줄 한 줄 읽다보니 오히려 삶을 배우게 되는 책이었어요.
책 내용에 대한 자세한 서술도 중요하지만 제가 이 책을 통해 감명깊었던 구절과 전체적인 느낌을 중심으로 리뷰를 하려합니다.
1. 환경의 힘, 26페이지를 보며
'처음 미국 땅 도착했을때 말한마디 못하고 꿀 먹은 벙어리 된 나.'
저도 부산이 고향이라 대학교 입학을 하면서 서울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물론 가족인 친언니와 함께 생활을 했지만 처음 서울 왔을때 같은 모국어인데도 사투리쓰는 것만으로 이질감을 많이 느끼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6개월 벙어리 생활을 시작했었죠.
어느덧 8년차 서울생활에 부산사람인지 전혀 몰랐다는 소리를 들을정도로 서울말에 익숙해진 상태인데요. 그럴 때면 제가 표준말과 사투리를 조금 자유자재로 쓰는 것에 신기함을 느끼는 날들이 있어요.
결국 환경이 만드는 힘도 꽤나 크다. 나도 모르는 사이 습득하게되니까요. 그래서 사람은 환경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해보게 되었어요. 뭘하고싶은지 정도만 아는 상태여도 그 상황중 제일 어렵지만 수준 높은 환경에 나를 두면 어떻게든 그 방향으로 성장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 같아요.
무엇을 해야 할지는 어느정도 알겠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방향을 잡지 못할때는 그것에 대한 최고의 상황에 놓일 수 있게 뛰어들어보기를 권유해드리고싶어요.
2.미국의 개인주의 문화, 27페이지제가 무용이라는 장르를 좋아하는 이유도 이 때문인데요. 요즘은 음식도 공부도 생활도 모든 것이 과정보다는 결과에 그리고 천천히보다는 빨리 이루려는 경향이 더 많은 것 같아요. 무용은 한 순간에 완성되지 않고 꾸준히 끈기있게 기본기부터 차곡차곡 쌓아도 좋은 메세지가 전달 될까 말까해요. 그래서 기본기는 지속적으로 다지면서 새로운 공부도 함께 이루어져야해요. 조금의 게으름도 몸은 바로 인식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무용하는 분들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이라하면 바로 '끈기'가 아닐까 생각해요. 끈기야 말로 내가 진짜 사랑하는 일을 꾸준히 하면서 그 속에서의 기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