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특정한 방식을 ‘좋은 죽음‘이라고 정해놓는다면, 그와 다른 방식은 ‘나쁜 죽음‘이 되는 걸까. 각자 처한 문화적 가치관과 현실적 여건, 맥락이 다른데 합의된 특정한 방식을 정하는 게 가능할까. 특히 한 사람의 죽음에는그의 주변인들과, 죽음의 현장을 지키고 시체를 책임질 사람들이 연루된다.(아무도 연루되지 않는 죽음도 있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죽음이 그들에게는 나쁜 죽음일 수 있다면 그건 좋은 죽음일까 니쁜 죽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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