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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람에 사는 아이 ㅣ 고래동화마을 4
임지형 지음, 이명애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9년 3월
평점 :
아쉬람에 사는 아이
아쉬람은 원래 수행하는 사람들이 기거하는 초막을 말합니다.
훈이는 마음속에 상처가 있어요.
엄마와 아빠가 함께 살지 않게 되면서 마음에 그늘이 생긴 겁니다.
훈이는 엄마와 함께 살았던 서울을 떠나
아빠가 살고있는 강원도에 가게 되지요.
그곳에서 아빠의 도움으로 자기만의 방, 자기만의 공간인 아쉬람을 지으면서
마음의 상처를 조금씩 회복해 나가게 됩니다.
사람 사이에서 지치고 힘들 때
가족 안에서도 이롭거나 마음이 아플대 자기만의 공간을 두고
그곳에 마음을 부려놓으면 편안해 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죠.
자기만의 아쉬람을 만들면서 훈이는
엄마와 아빠를 이해하게 됩니다.
충분히 마음이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이 생겼기 때문일 것입니다.
훈이는 엄마와 엄마의 남자 친구와 식사를 하다가 울컥합니다.
엄마와 아빠가 이혼한 이후 엄마에게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긴 게 불만이지요.
친구는 네가 말썽을 피우면 부모님이 재결합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하게되서
훈이는 학교에서,
학교 밖에서 말썽을 부리게 되고 경찰서 까지 가게 되지요.
엄마는 아빠에게 연락을 하게 되고,
아빠는 훈이를 자신이 살고 있는 강원도로 데려갑니다.
아빠는 서울을 떠나 흙집을 지으면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훈이는 새로운 친구 정아와 정아 동생 진아를 만나게 되지요.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친해지며
훈이도 하루하루 적응을 해 나갑니다.
훈이는 아빠의 흙집 강연을 듣고 자신이 살 흙집을 직접 지으면서
새루운 것에 애착을 가지게 되지요.
아빠는 엄마와 헤어지게 된 까닭에 대해서도 훈이게게 이야기를 합니다.
성인 아토피에 걸렸었고,
인생에 대해 돌아보게 된 계기 등을 알려 줍니다.
엄마의 결혼식이 열리고 훈이는 엄마의 새로운 삶을 이해하게 되지요.
아빠와 집으로 돌아온 훈이는
흙집을 완성하려고 하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엄마도 이런 집에서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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