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나라, 파란 나라 담푸스 평화책 2
에릭 바튀 지음, 이주영 옮김 / 담푸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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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나라파란나라







무엇보다 교과 연계가 잘 되어져 있다보니

초등생 자녀를 둔 엄마로써 아이에게 추천을 안할수가 없더라구요^^


분단의 아픔과 통일의 필요성을 깊이 깨닫고

통일을 위해 노력할수 있는 우리 아이들이 되어주길 소망하며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답니다.


하나였던 나라가 둘로 나뉘었어요.

사랑하는 가족들, 그리고 친구들과 떨어져 살게 된거지요.

그러던 어느날, 사람들은 나라의 지도자들이 

몰래 만나서 잔치를 벌이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어요.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지요.


빨간 나라와 파란 나라 사람들은 다시 그리운 사람들과 만날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와 상황이 꼭 닮은 그림책이에요.

빨간 나라, 파란 나라는 놀랍게도 우리 나라의 모습과 꼭 닮아 있더군요.

둘로 나뉘어 소중한 가족과 친구들을 만날 수 없게 된

사람들과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표현되는 두 나라는

지금 우리의 상황을 떠올리게 하는 책이에요.









이 책속의 사람들은 지도자의 명령에 따라 스스로 돌 벽을 쌓아 올렸습니다.

그리고 건너편에 사는 가족과 친구들을 그리워 합니다.

우리도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중한 사람들과 

아주 오랫동안 만나지 못하고 살고 있습니다.

프랑스 작가가 그려낸 분단과 통일을 보며 우리와 닮은 점과 다른 점을 찾아보고

우리는 무엇을 할 수있을지 생각해보게되는 책 같아요.








나라가 둘로 나뉘고 지도자들이 자신들만 이득을 취하고 있을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는 건 아이들 뿐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무한한 상상력을 품고 있었고

무슨 일이든 해결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책속의 아이들은 커다란 종이로 비행기를 접아 날아 올랐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요?


프랑스에서는 이 책이 역사와 시민의식, 민주주의, 지리 등의 

토론 수업에서도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평화의 바람이 불어오는 지금

우리 아이들도 이책을 통해 분단의 통일에 대해 

고민하고 이야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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