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해내는 생각의 습관 -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 하루 10분 기적의 습관
바바 케이스케 지음, 정지영 옮김, 서승범 감수 / 더블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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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어 보려고 들었는데 그 자리에서 단숨에 읽어 버렸다. 읽는 중간에 다른 일을 하지 않았더라면 더 빨리 읽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만큼 흡입력이 좋았던 책이었다. 해고 직전에 놓인 '토마토 판매사원(이하 토마토 군)'에서 글로벌 기업의 사장이 된 '토마토 왕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어느 날 수수께끼 같이 등장한 '알로하 노인(노신사)'의 가르침을 받아 꾸준히 실행하며 살아온 결과 인생이 180도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된다. 성공 후 빚을 갚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변화 시켜준 노신사의 행방을 찾다가 그가 시칠리아에서 토마토 주스를 판매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에게 줄 토마토 100개를 싣고 전용기에 오른다. 회사 직원인 아시아계 비서 '수연'과 전용기를 타고 이동하는데, '수연'은 노신사를 만날 생각으로 들떠 있는 사장님에게 '노신사' 분의 이야기를 들려 달라고 한다.

책의 도입부는 이런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 된다. 현실에서 과거로 돌아가는 구조로 쓰여졌다.

굉장히 흥미를 자극하는 구조의 책이었다. 프랑스 작가인 기욤 뮈소가 썼던 책들도 흡입력이 대단 했는데 이 책 또한 그랬다. 한 눈 팔 틈도 없이 노신사가 하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된다. 처음엔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 보던 '토마토 군'도 점점 노신사의 이야기에 압도 되고, 그가 해주는 이야기에 더욱 흥미를 갖게 된다.

노신사의 가르침에 마음이 움직이고, '토마토 군'의 생각과 반응에 많은 공감을 하기도 했다.

가상의 스토리이지만 작가의 실제 경험이 녹여진 이야기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그 동안 생각하고 고민했던 것 중에 많은 부분이 책에 담겨져 있는 느낌이었다, '노신사'가 해주는 이야기에서 많은 궁금증이 해소 되기도 하였다. 노신사는 다소 직설적이고 노골적인 표현도 했지만 그 화법이 변화를 위한 자극제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저자는 머지 않아 미래에 AI가 인간의 지능을 뛰어 넘을 것이라고 하였다. 그에 우리가 습득해야 할 가장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물었다. 그것에 대한 대답은 '결국 해내는 생각의 습관'이라고 하였다. 즉, '결국 목표한 것을 해내고야마는 스스로 생각하는 습관'이라고 하였다. 우리가 나답고, 후회없이, 마음편히 살아가려면 항상 자기만의 방향성과 정답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하였다.

책을 다 읽게 되면, 자신의 메모 노트를 펼치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책에서 '노신사'가 알려 준 <M215>를 되새기며 변하고 싶은 미래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고, 1년 후의 목표를 정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자신의 하루를 통해 <D110>을 실천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거라고 하였다.

꾸준히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분명히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것은 어렵지만, 습관화 된다면 매일 조금씩 자신감을 회복하며 달려가는 자신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하였다.

나 역시도 책을 읽고 나서 할 수 있을거라는 자신감이 몽글몽글 피어 오르는 느낌을 받았다. 저자 역시 이와 같은 습관을 지속하여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고 하였다. 지속적인 습관의 효과를 보게 된 본보기가 자신이라고 하였다. 자신이 지속해 온 비밀의 습관을 전달하고자 글을 썼다고 하니 이제 책을 펼치고 읽어 볼 일만 남았다.


본문 내용 중 공감이 갔던 부분 몇가지 발췌 하였다.

제1장

노신사와의 만남

[피해자라는 생각에서 벗어나라]

p38

'이상적인 결과'를 내고 싶다면 우선 본인이 '이상적인 상태'가 돼야 해.

최고의 상태에서만 최고의 결과가 나온다는 건 비즈니스, 스포츠, 그 외 분야에서 기본이 아닌가

이상적인 상태가 되려면 일단 자네가 피해자라는 생각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어

자신을 피해자로 여기면 비참한 결과밖에 나오지 않는다는걸 기억하게

제2장

목표 설정

[타고난 능력에 차이는 없다]

p46-47

자신을 이상적인 상태로 바꾸려면 목표가 필요하겠지?

이상적인 상태란 자네가 원래 지니고 태어난 능력이 목표를 향해 최대한 발휘되는 상태를 말하는 거라네

역사적으로 이름을 남긴 성공자도 자네처럼 암울한 상태의 일반인도 원래 타고난 능력이나 에너지에는 별 차이가 없어

토마토 군 : 성공한 사람에게는 타고난 재능이 있잖아요.

노신사 : 그건 평범한 사람이 하는 변명이야!

왜 성공한 사람과 평범한 사람 사이에 큰 차이가 생길까?

성공하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목표가 있어.

그리고 그 목표에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집중시켜서 레이저 빔을 쏘듯 강한 힘으로 돌진하는 거라네!

🖋️[노력은 배신한다], [토마토 왕자가 되어라!] 부분도 내용이 좋았다.

제3장

성공을 위한 마법의 시작, M215

[목표가 생명이다!]

p78

살아가는 목적은 스스로 만드는 수 밖에 없어.

불공평함을 한탄할 시간이 있다면 성장하기 위해 변화하려고 하는 게 나아.

목표는 우리에게 변화하는 힘만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준다네!

목표가 없는 인생은 죽은 것과 마찬가지야!

p79

확실히 나는 조금 냉정해져서 이대로는 안 된다는 불안과 초조를 느끼고 있었다.

현재 내 모습과 이상적인 내 모습이 지나치게 동떨어졌기에 조바심일지 막막함일지 모를 감정도 느꼈던 것 같다.

"지금 자네가 느끼는 불쾌한 감정이야말로 목표가 주는 힘의 원천이자 토마토 왕자가 되는 에너지가 된다네!"

p80

"자네가 지금 느끼는 불쾌한 감정이야말로 현상 유지 기능을 부수고, 자신을 변화시키는 에너지가 될 수 있어.

이대로 있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강하면 강할수록 자신을 더 빠르게 토마토 왕자로 변신시켜 줄 거야."

P82

사람의 뇌는 지금 정말 필요하고 원하는 구체적인 정보만 자연스럽게 포착하게 되어 있다네.

🖋️ 토마토 군과 노신사가 대화를 주고 받는 장면 중에 재미있는 부분도 발견했다. 실제 대화였다면 어떤 분위기였을까를 생각하며 읽으니 더 잼있게 느껴지기도 했다. :)

해당 장의 마지막에 '결국 해내는 당신을 위한 조언', '여덟가지 마법의 질문' 등을 요약 정리 해놓았다.

대화로 나눈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두니 한 눈에 보기 좋았다.

토마토군은 노신사가 알려준 <M215>를 두 시간이 넘도록 기분 좋게 상상 했다고 하였다.

이 부분에서 나도 공감이 갔는데.. 목표로 하는 일이 이루어졌을 때를 상상하는 건 정말 기분 좋은 일이지 않나? 다들 그런 목표가 있다면 이루어졌을 때의 모습을 계속 상상해보는 건 어떨까?

그렇다 보면, 현재의 나와 미래의 내가 해야 할 것들을 쉽게 알아낼 수 있을 테니깐.

제4장

1년 365회 인생 리셋, D110

[불쾌함이 바로 에너지다]

p126-127

불쾌함이 바로 지금까지 자네가 만족했던 장소에서 탈출하기 위한 에너지가 되거든.

<M215>를 반복하면서 더 막막하고, 짜증 나고, 초조하고, 불끈불끈하면 좋다네!

[1년 365번,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라!]

p127

사람은 1년 동안 365번 죽고 나서 다시 태어날 수 있어. 즉 1년에 365번이나 인생을 리셋할 기회가 주어져 있다네!

p131

<D110>이란 자네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최고의 감정을 매일 아침 이끌어내기 위한 것!

즉, 최고의 행동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라네.

🖋️ 구두닦이 메그레스 이야기를 보면서 눈물을 흘렀다. 가슴에 뭔가 뜨거운 뭔가가 차오르는 느낌을 느꼈는데 정말 감동적이었고, 그 어린 메그레스를 보면서 나 자신을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사람은 나이만 먹었다고 어른이 아니다. 아주 나이가 어려도 그 사람이 가진 신념이나 사고에 감동 하기도 하고 배우기도 한다. 겉치레를 보고 사람을 따지는 것 처럼 어리석은 짓은 없다. '토마토 군'이 노신사를 처음 만났을 때 그의 행색, 겉모습만을 보고 판단 했던 것도 참 어리석은 짓이었다.

제5장

토마토 왕자의 탄생

[토마토 왕자의 도전]

p172

확실히 나는 여덟 가지 마법의 질문 덕분에 토마토 왕자가 될 수 있었다.

여덟 가지 마법의 질문을 계기로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행동할 수 있었기 때문에 나는 토마토 왕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 마지막 부록에 있는 '마법의 성공 노트'는 목표의 양식과 <M215>, <D110> 질문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여 싣고 있다. 해당 질문을 자주 볼 수 있는 장소에 붙여 두거나, 이동하는 중에도 확인할 수 있게 정리해놓으면 좋을 것 같다. 자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에 보관하여 매일 확인 해보는 거다. 긴 시간을 쓰지 않아도 된다. 단, 10분, 15분이라고 해당 질문에 답 하면서 목표를 이룬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다 보면 언젠가 그 모습이 되어 있지 않을까? 설레는 일이 없다면 설레는 일을 하나쯤 찾아 보는 거 어떨까?

찾았다면 노신사가 알려준 <M215><D110> 질문에 답을 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진짜 목표를 찾아 행동 해보자.


'더블북'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상적인 결과‘를 내고 싶다면 우선 본인이 ‘이상적인 상태‘​가 돼야 해.

최고의 상태에서만 최고의 결과가 나온다는 건 비즈니스, 스포츠, 그 외 분야에서 기본이 아닌가 - P38

살아가는 목적은 스스로 만드는 수 밖에 없어.
불공평함을 한탄할 시간이 있다면 성장하기 위해 변화하려고 하는 게 나아.
목표는 우리에게 변화하는 힘만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준다네!
목표가 없는 인생은 죽은 것과 마찬가지야! - P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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