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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호의 말들 - 길 잃은 마음이 머무는 그곳
생강 지음 / 채륜서 / 2023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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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괄호의 말들⠀⠀
📚 생강⠀⠀
📚 채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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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사람이 되어볼까요”⠀⠀
상처를 딛고 성장하는 가장 좋은 방법⠀⠀
나를 받아들이기 그로고 온전하 내가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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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괄호의 말들’ 이래서 무슨 말일까 한참을 고민해봤어요. 책을 읽어보니, 다른 사람들에게 할 말을 못하고 나혼자 속으로 삯힌 말들을 괄호 밖으로 나가지 못한 말들이라 이렇게 표현한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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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는 내 근심과 걱정을 참고 또 참는 성격으로 본인의 힘들었던 일들을 담담하게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사람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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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과 글이 공감할 수 있기도 또, 나와 다르기도 하지만 ‘어떤 사람은 이렇게 생각을 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갖게해 또 누군가를 이해하는 폭을 넓혀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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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에 그림을 보면 다음 글이 대충 어떤 내용일지 예측이 가능해 읽기 수월해집니다. 그림도 넘 귀엽고 내용 자체가 어렵지 않아, 쉽게 읽힙니다. 아프고 어려움을 글과 그림으로 풀어내는 작가의 마음에 따뜻한 응원을 보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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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호의말들 #생강 #채륜서 #그림이예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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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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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깝다는 것은 그가 나의 행동반경에 들어와 돌아다녀도 괜찮을 만큼 그를 믿는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나의 말과 눈빛과 일상이 반쯤은 그의 곁에 머물고 있어서 날카로운 말을 휘두르면 마음이 속절없이 찢어지는 거리. 우린 그런거리에 있다.⠀⠀⠀
p.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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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하지 못한 말이 있다. 진심을 거절당하기 전에 평화롭고 착한 사람처럼 말했다. 솔직하지 못했고 비겁했다. 거절과 무시가 두려웠기 때문이다. 그게 나를 너덜너덜하게 만든다.⠀⠀
나의 존재가 괄호가 된다.⠀⠀
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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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한 것은 당신의 마음이 편해지기 위해 내던진 한마디가 아닌 따뜻한 손길 한 번, 영원은 없지만 그럼에도 듣고 싶은 영원의 말, 눈빛에 찰랑이는 마음이었는데, 왜 그랬는지, 무엇때문이었는지, 밤새 설명해도 좋으니 알고 싶었다. 초라한 내게 사과 한 번 던지고 지난 시절을 단숨에 만회하려는 태도를 보고 싶던 게 아니라고. 필요한 건 사과를 듣는 게 아니라 사과를 느끼는 것이었다.⠀⠀
p.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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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이의 삶과 나의 삶을 비교하는 건 나의 특징이 단점으로 보일 수밖에 없는 구조다. 알면서도 어려운 일이다. 언제고 다시 타인과 나를 비교하면 이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해. 너는 너대로. 오른손으로 왼쪽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나는 나로서 존재하면 된다. 나로 태어났기 때문이다.⠀⠀
p.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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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실 속 로션 용기의 겉면에는 제조한 이의 이름이 적혀있다. 목욕을 마치고 로션을 바를 때마다 그의 이름을 읽는다. 어떤 마음으로 만들었을까. 그저 일이라고 생각하며 덤덤한 마음으로 만들었나. 피곤해도 책임감으로 일을 마무리했을까. 모든 내용물이 사람의 손길을 거쳤으므로 너무다 다정한 결과였다.⠀⠀
p.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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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가 하늘 사진을 보냈다. ‘오늘 하늘 예뻐.’ 그 말에 홀린 듯 베란다로 나갔다. 맑은 하늘에 구름이 두세 점이 떠 있고 나는 순간을 오랫동안 만끽하려고 사진을 곁에 둔 채 가만히 앉았다. 바람이 부드럽게 들어와 이마를 스치는 오후. 구름과 구름이 손잡고 지나가는 순간이 사랑스럽다. 모든 것을 저장하고 싶다. 평화롭게 흘러가는 구름을 하늘에 꿰매고 싶다.⠀⠀
p.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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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음과 모음 사이에 풀칠한 내 마음을.⠀⠀
이 문장을 오래도록 간직했다. 언제 썼는지 모를 문장인데 누군가에게 편지를 쓴다면 꼭 넣고 싶어서 아껴두었다.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중략)⠀⠀
‘사랑해’의 ‘사’를 쓰기 위해, 그러니까 ㅅ(시옷)과 ㅏ(아)를 붙이려고 그 사이에 마음을 녹여 풀칠하듯이, 어떤 말들을 꾹 눌러 적었다.⠀⠀
p. 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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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든 마음이 납작해질 수 있다는 불안, 그럼에도 언제든 커질 수 있다는 믿음. 그 사이에서 미련하고 정직한 한 걸음을 내딛는다. 비로소 내가 되는 방식으로.⠀⠀
p.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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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보면서 작가의 생각들이 참신하고 이쁜 것들이 있었어요. 가령, 사랑해를 쓰며 ‘ㅅ’과 ‘ㅏ’ 사이에서 마음을 녹여 풀칠한다고… 이런말 이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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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적고민을 풀어내고 또 이겨내려는 작가를 보며 긍정에너지를 받을 수 있기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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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륜서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생각을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