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스틴느는 훌륭한 간호사 - 셀레스틴느이야기 4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35
가브리엘르 벵상 / 시공주니어 / 1997년 12월
평점 :
절판


귀여운 생쥐 셀레스틴느와 커다란 곰 에르네스트가 함께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어른인 에르네스트가 몸져눕자 셀레스틴느는 간호사를 자청하고 나서 에르네스트를 간호한다. 차도 달여내고 심심해하는 에르네스트를 위해 그야말로 여러 재주도 부리고. 덕분에 에르네스트는 자리를 털고 일어난다.

이야기는 단순하지만 그림은 아주 재미있다. 특히 셀레스틴느와 에르네스트의 표정이아주 재미있고 이책을 보고 있노라면 아이와 어른이 이렇게도 친구가 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절로 하게 된다. 또한 둘 사이의 서로를 위하는 정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4살짜리 딸 아이에게 이 책을 읽어주었더니 그아이의 말이 '엄마 우리 집은 이렇게 지저분하지는 않지 이?' 어느 장면을 보아도 제대로 정돈된 것이 없고 정말로 정신 없이 늘어져 있다. 아무렇게나 나뒹구는 신발이라든지 양말 짝들, 옷가지들이 주방이고 침실이고 가리질 않는다. 서랍하나 제대로 닫혀져 있는 것이 없다. 작가의 의도가 깔려 있는 것 같은데... 나 같은 사람도 보고 있기가 불편할 정도이니 깔끔한 사람은 더 힘들것 같다. 최소한 아이들은 정리정돈이 되어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자유로울 것같다. 아무렇게나 늘어놓고 그 속에서 자유를 느낄 지도 모를 일이다. 최소한 책에서 만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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